25세 메드베데프, '그랜드슬램 도전' 조코비치 꺾고 US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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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그랜드슬램도, 그랜드슬램도 물거품이 됐다.
52년 만에 '시즌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노박 조코비치(34)가 다닐 메드베데프의 벽에 막혀 대기록을 놓쳤다.
조코비치는 올시즌 4대 메이저 중 이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제패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52년 만에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할 수 있었지만 메드베데프를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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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진 기자] 골든 그랜드슬램도, 그랜드슬램도 물거품이 됐다.
52년 만에 '시즌 그랜드슬램'에 도전했던 노박 조코비치(34)가 다닐 메드베데프의 벽에 막혀 대기록을 놓쳤다.
조코비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총상금 5750만달러·약 673억원)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메드베데프(러시아)에게 2시간15분 만에 0-3(4-6 4-6 4-6)으로 완패했다.
조코비치는 올시즌 4대 메이저 중 이미 호주오픈, 프랑스오픈, 윔블던을 제패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1969년 로드 레이버(호주) 이후 52년 만에 한 해에 4대 메이저 대회를 석권할 수 있었지만 메드베데프를 넘지 못했다. 도쿄올림픽에서도 우승을 놓쳐 '골든 그랜드슬램'기회를 이미 날린 조코비치로서는 시즌 그랜드슬램마저 실패해 아쉬움이 클 수 밖에 없다.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조코비치로서는 언제 이번 같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 더욱 아쉬울 전망이다.
반면 메드베데프는 2019년 US오픈, 올해 호주오픈에 이어 세 번째로 진출한 메이저 대회 단식 결승에서 드디어 정상을 정복, 생애 첫 메이저 왕좌에 등극했다. 특히 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에게 당한 0-3(5-7 2-6 2-6) 패배를 설욕했다.
러시아 선수의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우승은 2005년 호주오픈 마라트 사핀 이후 이번 메드베데프가 16년 만이다.
withyj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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