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변동성↑.."영업이익 높은 업종으로 압축 대응"

김지성 기자 2021. 9. 13.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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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관망 심리에 따라 거래 감소 등 수급 급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국내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페이스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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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전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10일 오후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전광판에 코스피가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36%) 오른 3125.76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0.10원 내린 1169.10원. 2021.09.10. dahora83@newsis.com

추석 연휴를 앞두고 국내 증시에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관망 심리에 따라 거래 감소 등 수급 급변이 있을 수 있으므로 페이스 조절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블루칩(우량주) 클럽인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71.66포인트(0.78%) 내린 3만4607.72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34.70포인트(0.77%) 내린 4458.58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2.76포인트(0.87%) 내린 1만5115.49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바이든과 시진핑의 전화 통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나 테이퍼링 이슈 및 백신 접종 의무화 관련 소식에 관련주가 부진하며 상승 반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여기에 미 법원이 애플(-3.31%)의 반경쟁적 행위 관여에 대해 판결하자 상승하던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장 마감 앞두고 부채상한한도 협상 관련 이슈 및 미국의 대 중국 산업 보조금 조사 소식 등이 투자심리 위축시키며 낙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 소매판매·산업생산 등 미국과 중국의 실물 경제지표, 애플의 아이폰13 이벤트, 국내 대형 인터넷 플랫폼주들의 주가 변화 등에 영향을 받으며 상고 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적인 뉴스플로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장세이지만 이미 경험해왔던 재료인 만큼 금주 예정된 매크로 이벤트가 유발할 수 있는 증시의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내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추석 연휴 전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며 페이스 조절을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추석을 한 주 앞두고 셈법이 복잡해진 상황"이라며 "지수 낙폭을 보면 공격적 투자를 감행할 법도 하지만 지난주 시장 변동성을 감안하면 방어적 대응으로 치우칠 가능성도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과 추석 전 거래가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페이스 조절이 필요한 단계"라며 "12개월 선행 영업이익이 향상되고 있는 철강, 화학 등 소재와 배터리 관련 종목, IT 하드웨어 등 이익모멘텀이 양호한 업종 위주로 압축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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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성 기자 so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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