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진, 첫 정규 'Before I Die' 발매

안병길 기자 2021. 9. 13.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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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박혜진. 뮤직카로마


‘피치포크 (Pitchfork)’, ‘하입비스트 (Hypebeast)’, ‘믹스맥 (Mixmag)’, ‘i-d’의 주목을 받으며 일렉트로닉 씬의 라이징 스타로 떠오른 DJ, 프로듀서 ‘박혜진 Park Hye Jin’이 오는 14일 첫 정규 [Before I Die]를 발매한다.

‘박혜진’은 한국 출신의 DJ, 프로듀서로 국내 이태원 소재 클럽 ‘피스틸 (Pistil)’에서 레지던트 DJ로 활동하며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후 2018년 발매한 EP [If U Want It]은 ‘피치포크’에서 ‘당신이 놓친 훌륭한 작품’으로 소개, ‘믹스맥’과 ‘원스 투 워치 (Ones To Watch)’에서 호평을 받으며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2019년 ‘박혜진’은 ‘보일러 룸 (Boiler Room)’과 ‘웨더 엘에스엠 (Weather LSM)’, ‘엔티에스 라디오 (NTS Radio)’ 등 해외의 유명 음악방송 플랫폼에서 라이브 디제잉을 하였고 ‘i-D’ 매거진에서 공개한 디제이 믹스는 ‘피치포크’에서 ‘2019년 겨울 베스트 믹스’로 소개되며 DJ로서도 인상적인 행보를 이어나갔다.

2020년 영국의 전자음악 레이블 ‘닌자 튠 (Ninja Tune)’에서 발매한 EP [How Can I]는 ‘피치포크’에서 평점 8점 만점의 6.8, ‘NME(엔엠이)’ 매거진에서 5점 만점의 4점을 기록, 수록곡 ‘Like This’는 유명 축구게임 ‘피파 21(FIFA 21)’의 사운드트랙으로 삽입되었다. 또한 유명 싱어송라이터 ‘블러드 오렌지(Blood Orange)’, 전자음악 아티스트 ‘노사즈 띵(Nosaj Thing)’과 컬래버 싱글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정규 [Before I Die]는 2018년 데뷔 후 3년 만에 발표하는 첫 정규이다. 다운템포, 힙합, 테크노, 하우스를 넘나들며 전 작들과 다른 매력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지난 7월 피치포크, NME, 믹스맥은 본 작의 발매 소식을 전하며 전 세계 힙합, 일렉트로닉 매니아들의 기대를 모았다. 한편 박혜진은 10월부터 북미 디제잉 투어를 예정 중이다.

‘박혜진 Park Hye Jin’의 정규 [Before I Die]는 오는 9월 14일 정오에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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