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물에 빠진 4세 아이 비번 소방관이 구조

2021. 9. 13.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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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 9월 4일 비번이던 한 소방공무원이 공원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은 4세 아이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해 의식과 호흡을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안 소방장은 흡입한 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회복자세를 취하게 하고 아이의 등을 두들겨주며 진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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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청(청장 신열우)은 지난 9월 4일 비번이던 한 소방공무원이 공원 호수에 빠져 의식을 잃은 4세 아이에게 인공호흡을 실시해 의식과 호흡을 회복시켰다고 밝혔다.

○ 전라북도 고창소방서 소속 안병호 소방장은 4일 오후 가족과 함께 전북 임실군의 사선대 조각공원을 방문했다. 갑자기 다급하게 119를 외치는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안 소방장은 즉시 분수대 근처로 달려갔다.

○ 한 아이가 물에 빠져 떠 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주변 사람들에 의해 지상으로 옮겨져 있었다.

□ 안 소방장이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보니 의식이 없고 청색증과 안면부 강직이 나타났으며 맥박은 있었으나 호흡이 미약했다.

○ 곧바로 안 소방장이 인공호흡을 수회 실시하자 아이의 입에서 물과 구토물이 나왔고 강직이 풀리며 아이가 울기 시작했다. 안 소방장은 흡입한 물이 배출될 수 있도록 회복자세를 취하게 하고 아이의 등을 두들겨주며 진정시켰다.

○ 아이는 인근의 종합병원으로 옮겨져 정밀검사를 받았다. 다행히 별다른 이상이 없었으며 회복과정을 거쳐 지난 8일 퇴원했다.

□ 안 소방장은 1급 응급구조사로서 2011년 임용되어 10년간 구급대원으로 근무하였다. 임용 전에는 병원 응급실에서 2년간 근무한 경험도 있으며 구급지도관*과 특별구급대원* 자격도 보유한 베테랑 소방관이다.

*119구급대원 응급처치 업무범위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구급대원으로서 5개 확대처치 사항에 관한 특별교육 이수 및 인증

*소방청장이 정하는 ‘구급지도관 양성과정’을 수료하고 인증받은 소방공무원으로서 구급대원 대상 각종 일상교육 및 전문교육훈련의 지도관으로 활동

○ 안 소방장은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이지만, 4살 아이를 키우는 아빠로서 위험에 처한 아이를 구할 수 있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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