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보다 손흥민 없는 것이 더 큰 문제" 전 EPL 출신 토트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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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29)의 공백이 토트넘에 큰 영향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스톤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볼 때 토트넘은 정말 부진했다. 경기를 보면서 그들은 생각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우리는 이번 주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이 빠질 것이란 이야기를 해왔다"고 대비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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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손흥민(29)의 공백이 토트넘에 큰 영향을 초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지난 11일(한국시간)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서 0-3으로 완패했다. 수비수 자펫 탕강가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가 직접적인 패인이다. 하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손흥민 포함 7명의 주전들이 A 매치 기간 동안 부상과 자가격리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에서 비롯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동료들에게 공간을 만들고 환상적인 마무리를 할 수 있는 손흥민의 종아리 부상이 크게 느껴졌다. 이날 토트넘은 슈팅 2개 만 날릴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해리 케인은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터치도,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13일 영국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아스톤빌라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볼 때 토트넘은 정말 부진했다. 경기를 보면서 그들은 생각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서 "우리는 이번 주 스티븐 베르바인과 손흥민이 빠질 것이란 이야기를 해왔다"고 대비책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한 토트넘의 경기력을 비판했다.
이어 아그본라허는 "우리는 '해리 케인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말을 해왔다. 하지만 토트넘은 손흥민 없이 경기를 할 수 있나?"라고 반문하면서 "토트넘은 정말 좋지 않아 보였다. 루카스 모우라는 제대로 못했다. 델레 알리는 열심히 했지만 실제 경쟁이 되지 않았다"고 손흥민의 부재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케인은 살짝 짜증이 난 것 같았다. 아마 그는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이 이뤄졌으면 하는 바람이었을 것이다. 그는 좌절하는 것 같았다"면서 "토트넘은 이런 짓을 많이 한다. 항상 기대를 갖게 했다가 낙담시킨다. 또 한 번 그런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7일 렌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0일 첼시와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언제 경기에 나설 지 알 수 없는 상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였던 이라크전을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이후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레바논전에서는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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