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과도..각국 빅테크 규제 리스크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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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8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경제가 침체됐다고 보기에는 과도한 우려이며 확장 국면 상의 일시적 경제 둔화일 뿐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이에 그는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너무 앞선 걱정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현 미국 경제 상황은 경기 확장 국면 상의 일시적 경제 둔화라 할 수 있는 소프트패치 국면"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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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국에 이어 미국도 빅테크 규제 리스크 부각"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지난 8월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8월 생산자 물가 상승률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자 일각에서는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제기된다. 이에 경제가 침체됐다고 보기에는 과도한 우려이며 확장 국면 상의 일시적 경제 둔화일 뿐이라는 전문가 의견이 나온다.
이에 그는 미국 경제의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는 너무 앞선 걱정이라고 판단했다. 스태그플레이션 정의는 경제가 침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해서 물가가 상승하는 국면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현 상황과 차이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박 연구원은 “미 애틀랜타 연준의 GDP 추정치를 보면 9월, 10월 추정치 기준 3.7%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기대보다는 실망스러운 수준이나 여전히 양호한 성장률 수준”이라면서 “올해 하반기와 내년 GDP 성장률 예상 전망치를 보더라도 미국 경제는 분기 기준 최고 2% 중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8월 중국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지만 소비자물가의 경우 시장 예상치 1.0%를 하회하는 매우 이례적인 낮은 물가 수준을 기록한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그는 “현 미국 경제 상황은 경기 확장 국면 상의 일시적 경제 둔화라 할 수 있는 소프트패치 국면”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 한국에 이어 미국에서도 플랫폼 또는 빅테크 기업에 대한 규제 리스크가 부각됐다. 미 법원이 애플의 독점적인 사업 방식에 대해 제동을 걸자 애플 주가가 3% 가까이 하락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각 나라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규제 목소리가 커지고 있음은 분명하다”면서 “플랫폼 기업들의 성장이 중소업체와 고용시장 여건 악화는 물론 소득 불균형 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규제 리스크가 더욱 노출될 여지가 있다”고 봤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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