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김효진, 아슬아슬..위태로운 첫사랑으로 컴백

김미화 기자 2021. 9. 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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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효진이 첫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김효진은 지난 4일 첫방송 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연출 허진호·박홍수, 극본 김지혜,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박병은의 첫사랑 이경은 역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이경은 역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효진은 첫사랑 비주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정수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이후 첫사랑이라는 존재가 간직한 아련함까지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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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김미화 기자]
/사진='인간실격'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효진이 첫사랑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김효진은 지난 4일 첫방송 한 JTBC 10주년 특별기획 '인간실격'(연출 허진호·박홍수, 극본 김지혜,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에서 박병은의 첫사랑 이경은 역으로 강렬하게 등장했다.

'인간실격'에서서 이경은(김효진 분)은 동창회 이후 정수(박병은)에게 급속도로 다가가며 아슬아슬한 텐션을 자아냈다. 연락도 없이 정수가 일하는 백화점 식품관에 찾아간 경은은 자연스럽게 관계를 이어갔다.

마치 대학 시절 연인으로 돌아간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아무렇지 않게 안부를 묻고 자신의 일상을 이야기하는 경은의 모습은 정수도 당황하게 했다. 정수에게 "다시 널 봤는데 '깨끗하게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온 거야"라고 고백하는 경은에게선 악의가 아닌 순수한 진심이 느껴지기도 했다.

경은이 극중 온도차를 보였다. 동창회에서나 정수와 있을 때 본래의 쾌활하고 밝은 성격이었지만, 달리 홀로 있는 경은에게선 왠지 모를 슬픔과 처연함이 묻어났다. 아닌 척하지만 오랜 시간 남편의 병간호로 심신이 지쳐있는 경은의 모습이 결국 정수의 마음을 조금씩 흔들며 두 사람이 다시 가까워지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서로에게 스며들어가는 경은과 정수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큰 변수로 작용할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경은 역으로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돌아온 김효진은 첫사랑 비주얼로 화려한 모습을 보여주는가 하면, 정수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이후 첫사랑이라는 존재가 간직한 아련함까지 더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매 작품마다 개성 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김효진이 '인간실격'에서 어떤 캐릭터를 그려갈지 주목 된다.

한편 '인간실격'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0시 30분 방송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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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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