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海요~♥ 부산', 대형 논 그림에 담았다

권기정 기자 2021. 9. 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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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청렴 부산’의 의지를 담은 대형 논 그림이 ‘들녘 캔버스’에 모습을 드러냈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는 13일 부산 강서구 대저동 들녘 일대에 색깔 있는 벼를 활용해 가로 98m, 세로 89m 크기의 ‘청렴海요~♥ 부산’ 논 그림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부산 대저동에 그린 ‘청렴海요~♥ 부산’ 그림이 논 위에 그려져 있다. 부산시 제공


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제대로 된 관문공항 건설’을 주제로 논 그림을 조성한 데 이어 올해는 부산시의 청렴 의지와 청렴 시정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부산시 슬로건인 ‘청렴海요~♥ 부산’을 대형 그림으로 논에 그렸다.

이 대형 논 그림은 지난 6월 농업기술센터가 부산시 청렴감사담당관 직원들과 함께 도안을 설계하고 청렴 실천을 다짐하는 모내기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 논에는 뜨거운 햇살 아래 벼들이 무럭무럭 자라 수확을 앞두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부산~김해 간 경전철 대저역과 등구역 사이에 위치한 논에 색깔 있는 벼를 활용해 시정 주요 시책을 담아낸 논 그림을 시민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김정국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부산 농업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과 주요 시정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대형 논 그림을 조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농업자원을 활용해 경관 농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권기정 기자 kw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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