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영 아쉬운 마무리, JLPGA 공동 8위..모네 시즌 8승

김현지 2021. 9. 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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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째에 도전했던 이민영이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영은 9월 12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JLPGA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를 3개 낚았지만 보기도 3개 범하며 이븐파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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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역전 우승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6승째에 도전했던 이민영이 최종일 타수를 줄이지 못하면서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민영은 9월 12일 일본 오카야마현의 JFE 세토나이카이 골프클럽(파72)에서 치러진 JLPGA 투어 메이저 대회 'JLPGA 선수권대회 코니카 미놀타컵(총상금 2억엔)' 최종라운드에서 버디를 3개 낚았지만 보기도 3개 범하며 이븐파를 쳤다. 최종합계 9언더파를 작성하며 공동 8위로 대회를 마쳤다.

단독 선두에 3타 차 단독 4위로 출발한 이민영.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2번 홀(파4)과 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솎아냈다. 그러나 6번 홀(파5)에서 보기를 범하며 살짝 흔들렸다. 9번 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이민영은 전반 홀에서 2타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문제는 후반 홀이었다. 파3 홀인 12번 홀과 15번 홀에서 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었다. 후반 9개 홀에서 버디는 단 1개도 나오지 않았고, 결국 이븐파로 대회 최종일을 마쳐야 했다.

대회 최종라운드는 비교적 쉬운 난이도로 치러졌다. 그래서 더욱 아쉬움이 컸다. 톱20까지 총 20명의 선수 중 타수를 줄이지 못한 선수는 이븐파를 기록한 단 2명에 그쳤는데, 그 중 한 명이 바로 이민영이다.

우승은 '2020 도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나미 모네(일본)가 차지했다. 최종일에만 무려 8타를 줄였다.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았다. 선두였던 사이고 마오(일본)에 1타 차 공동 2위로 출발했던 그는 최종일 독주하며 최종합계 19언더파를 작성했고, 사이고 마오를 4타 차로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JLPGA 투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과 2021시즌을 통합해 치러지고 있다. 이에 이나미 모네는 올 시즌 8승째다. 2020년 1승을 기록했고, 올해는 이 우승이 7승째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로는 배선우가 최종일 1타를 줄여 최종합계 3언더파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베테랑 이지희도 1타를 줄였고 최종합계 2언더파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1타를 줄인 윤채영과 3타를 잃은 이보미는 최종합계 이븐파 공동 44위다. 황아름은 최종일에만 4타를 잃어 최종합계 2오버파 공동 54위를 기록했다. (사진=이민영)

뉴스엔 김현지 928889@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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