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급감' 남아공, 방역 규제 최고서 1단계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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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함에 따라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아직 대유행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난 몇주동안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13일부터 전국적으로 통행금지 시간을 단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당국은 이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961명 나왔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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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률은 약 10%로 아직 낮아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당국이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감소함에 따라 관련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은 "아직 대유행이 끝나지는 않았지만 지난 몇주동안 확진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며 "이에 따라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하고 13일부터 전국적으로 통행금지 시간을 단축 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아공 당국은 이날 일일 코로나19 확진자가 3961명 나왔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7월초 2만6500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던 것에 비해 확연히 감소한 수치다.
라마포사 대통령의 발표에 따라 총 5단계로 구성된 남아공 내 규제 단계는 최고인 5단계에서 한단계 낮아졌다.
통행금지 시간은 기존 오후 10시에서 한시간 늦춰진 오후 11시부터 시작돼 오전 4시까지 이어진다. 또한 지난 7월부터 상점에서 술판매가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만 가능했지만 13일부터는 금요일도 가능하게 됐다.
남아공 내 모든 주류 판매는 지난 6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금지된 바 있다.
한편 총 인구 6000만명 이상의 남아공에서 코로나19 백신은 완전히 접종한 사람의 수는 약 700만명에 불과하다.
이에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 접종을 받을 것을 호소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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