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랑스에 패해 리그1 최하위 추락..황의조 부상으로 교체

이재상 기자 2021. 9. 13.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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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29)가 선발 출전한 지롱댕 보르도가 랑스에 패하면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리그앙) 최하위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1-22시즌 리그앙 5라운드 홈 경기에서 5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2-3으로 졌다.

전반은 0-2로 마친 보르도는 황의조를 원 톱에 세우고 야신 아들리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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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롱댕 보르도 황의조(왼쪽)가 랑스와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부상으로 교체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황의조(29)가 선발 출전한 지롱댕 보르도가 랑스에 패하면서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리그앙) 최하위로 추락했다.

보르도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트란티크에서 열린 랑스와의 2021-22시즌 리그앙 5라운드 홈 경기에서 5골을 주고 받는 공방전 끝에 2-3으로 졌다.

개막 후 5경기 무승(2무3패)의 부진에 빠진 보르도는 20개 팀 중 꼴찌인 20위로 내려앉았다.

황의조는 전방 공격수로 나와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최근 '벤투호'에 합류해 대표팀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경기를 소화한 황의조는 체력적으로 다소 지친 모습이었다.

후반 14분 다리 통증을 호소한 황의조는 결국 후반 19분 지미 브리앙과 교체됐다.

보르도는 전반 랑스의 기세에 밀리며 2골을 먼저 내줬다.

랑스는 전반 39분 측면서 프셰미슬라프 프란코프스키가 올린 크로스를 가엘 카쿠타가 머리로 방향만 바꾸며 선제골을 넣었다.

4분 뒤에는 코너킥에서 파쿤타 메디나가 정면서 헤더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0-2로 마친 보르도는 황의조를 원 톱에 세우고 야신 아들리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다.

전반전에 많은 활동량이 있었던 황의조는 후반 10분 스프린트 이후 오른 종아리 경련으로 괴로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보르도는 후반 들어 골을 터트리며 추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아들리의 롱 크로스가 상대 수비 머리 맞고 흐르자 히카르투 망가스가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황의조는 후반 18분 다시 통증을 느꼈고, 결국 브리앙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보르도는 후반 43분 장 오나나의 극적인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후반 추가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수비수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 박스 안에서 핸드볼 반칙을 해 랑스에 페널티킥을 내줬다. 보르도는 상대 소토카에게 페널티킥 골을 허용, 결국 1골 차 패배를 기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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