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추격 못한 채 ACL 출격..전북, 더 간절한 8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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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K리그1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전북은 올시즌 K리그1 챔피언 타이틀을 놓칠 위기에 놓여 있다.
어쩌면 K리그1 우승보다 ACL 트로피 탈환이 전북에게는 더 시급한 목표라고 볼 수 있다.
K리그1에서 만족할 만한 레이스를 펼치지 못하는 전북과 김상식 감독 입장에서 ACL은 노릴 만한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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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은 올시즌 K리그1 챔피언 타이틀을 놓칠 위기에 놓여 있다. 28경기를 치른 가운데 선두 울산 현대(55점)에 4점 뒤진 51점으로 2위에 머물고 있다. 아직 10경기가 남아 있긴 하지만 최근 흐름이나 경기력 등을 고려할 때 역전을 낙관하기 어렵다. 지난 10일 맞대결에서 승리했다면 승점 차를 1로 줄여 근접하게 추격했을 텐데 무승부에 그쳤다. 결정적인 기회 한 번을 흘려보낸 셈이다.
아쉬움을 남긴 채로 전북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에 출격한다. 전북은 15일 안방에서 태국의 BG파툼과 16강전을 치른다.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할 중요한 경기다.
올시즌 ACL 토너먼트 라운드는 모두 단판으로 진행된다. 원래 16강전부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렸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대회 규모가 축소됐다. 16강전을 홈에서 치르는 전북은 8강, 준결승에서도 어드밴티지를 누릴 수 있다. 동아시아 지역의 8강, 준결승 개최지로 전북의 홈인 전주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일단 파툼을 넘으면 토너먼트에서 연속으로 홈 경기를 치르게 된다. 어떤 팀을 만나든 유리함을 안고 싸울 수 있다.
전북은 지난 2016년 이후 ACL 정상에 서지 못했다. K리그1에서는 4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아시아 무대에서는 강인한 면을 보이지 못했다. 어쩌면 K리그1 우승보다 ACL 트로피 탈환이 전북에게는 더 시급한 목표라고 볼 수 있다.
K리그1에서 만족할 만한 레이스를 펼치지 못하는 전북과 김상식 감독 입장에서 ACL은 노릴 만한 대회다. 만에 하나 K리그1에서 우승하지 못한다 해도 아시아 정상에 선다면 입지를 재고할 수 있다. 전북과 김 감독 모두에게 여러모로 16강전은 중요한 일정이다.
상대인 파툼은 지난해 태국리그 우승팀이다. 부리람 유나이티드에 승점 14를 앞서면서 압도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ACL 조별리그에서는 4승2패를 기록하며 F조 2위에 올라 16강에 안착했다. 추춘제로 전환해 이달 개막한 이번 시즌에는 1승1무를 기록하고 있다.
객관적 전력에서는 전북이 앞선다. 힘과 속도, 개인 능력 등 모든 면에서 전북이 우위를 점한다. 파툼은 조별리그서 울산을 만나 두 경기에서 모두 0-2로 패한 바 있다. 전북이 정상적인 경기를 한다면 충분히 잡을 수 있는 상대다.
we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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