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은 "청부고발 보도 날짜, '우리 원장님'이 원했던 날짜 아냐"

최경민 기자 2021. 9. 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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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은씨가 '검찰 청부 고발' 의혹의 보도 시점과 관련해 "사실 9월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박지원 국정원장)이나 제가 원했던 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의 제보자인 조씨는 12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조씨는 '뉴스버스'가 의혹을 최초 보도한 '9월2일' 날짜에 대해서는 "그냥 이진동 기자(뉴스버스 발행인)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을 했던 날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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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을 제보한 조성은씨가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인터뷰하는 모습. (SBS 유튜브 갈무리) (C) 뉴스1

조성은씨가 '검찰 청부 고발' 의혹의 보도 시점과 관련해 "사실 9월2일이라는 날짜는 우리 원장님(박지원 국정원장)이나 제가 원했던 거나, 제가 배려받아서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고 말했다.

해당 의혹의 제보자인 조씨는 12일 SBS 8시 뉴스에 출연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발언은 SBS 8시 뉴스 본방송에서는 보도되지 않았다.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약 30분 분량의 전체 인터뷰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발언을 두고 '검찰 청부 고발' 제보를 박 원장과 상의한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중이다.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 출신인 조씨는 박 원장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졌다. 지난 7월21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제보했고, 지난 8월11일 서울의 한 호텔 식당에서 박 원장과 만났던 것으로도 확인됐다.

진행자가 '박 원장에게 어떤 이야기도 하지 않았나'고 묻자 "그럼요"라며 "왜냐하면 이전에도 대표님(박 원장)이 법사위원을 오래 해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박영수 특검, 당 고문 등과 골고루 친분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아서 말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조씨는 '뉴스버스'가 의혹을 최초 보도한 '9월2일' 날짜에 대해서는 "그냥 이진동 기자(뉴스버스 발행인)가 '치자' 이런 식으로 결정을 했던 날짜"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한편 '검찰 청부 고발'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검찰'의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검사 출신인 김웅 당시 미래통합당 송파갑 후보(현 국민의힘 국회의원)에게 유시민·최강욱·황희석 등 여권 정치인에 대한 형사고발을 사주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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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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