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한 토론토 타선, 120년 넘은 ML 기록도 바꿨다..4이닝 27득점

이사부 2021. 9. 13.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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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리즈 환상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토론토는 3회까지 16득점에다 전날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 초 11득점까지 포함해 연속 4이닝에서 무려 27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연속 4이닝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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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1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와의 원정 경기 3회서 솔로 홈런을 친 제이크 램에게 홈런 재킷을 입혀주고 있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 시리즈 환상의 공격력을 선보이고 있는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메이저리그 기록을 갈아치웠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와의 원정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초반부터 맹공을 퍼부은 끝에 3회까지 16득점을 올렸다.

1회에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만루홈런 등으로 5점을 먼저 뽑아낸 토론토는 2회에는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시즌 44호 홈런으로 1점밖(?)에 내지 못했지만 3회 초 대니 잰슨의 적시 2루타에에다 브레이빅 바예라의 적시타, 제이크 램의 솔로 홈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그랜드슬램, 이어 바예라의 적시 2루타까지 이어지며 무려 10득점을 올렸다.

토론토는 3회까지 16득점에다 전날 마지막 이닝이었던 7회 초 11득점까지 포함해 연속 4이닝에서 무려 27득점을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메이저리그 연속 4이닝 최다 득점 기록으로 남게 됐다.

각종 스포츠의 기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엘리아스 스포츠에 따르면 메이저리그에서 연속 4이닝 최다 득점 기록은 25득점으로 지난 1894년 6월 7일 파이어리츠가 2~5회, 1922년 8월 26일 컵스가 1~4회, 2007년 8월 23일 레인저스가 6~9회에 기록한 바 있다.

한편, 토론토가 이날 기록한 1~3회 16득점은 팀 창단 이후 3이닝 최다 득점 기록이고 첫 3이닝에서 16득점 이상을 기록한 것은 메이저리그를 통털어 지난 2012년 5월 31일 시애틀 매리너스 이후 처음이다.

그뿐 아니라 토론토가 이날 경기 포함, 최근 3경기에서 모두 44득점을 올렸는데 이는 토론토 프랜차이즈 사상 연속 3경기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78년 역시 볼티모어를 상대로 3경기에서 뽑아낸 39득점이 최고였다. 

또 토론토는 전날 더블헤더에 이날도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해 3경기 연속 두자릿수 득점을 올렸는데 이 또한 팀 프랜차이즈 사상 네 번째로 기록한 최다 타이 기록이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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