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개리·혹고니, 서울대공원에 둥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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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겨울철새 개리 4마리와 혹고니 5마리가 큰물새장에 둥지를 틀었다고 13일 밝혔다.
개리와 혹고니는 동물원 간 교류로 각각 대전오월드와 안동백조공원에서 옮겨왔다.
대공원은 "우리에게 다소 낯선 개리는 백조와 유사한 긴 목과 먹이 습성을 가졌다"며 "아시아권에서 야생 개리를 가축화한 것이 거위"라고 설명했다.
개리와 혹고니는 서식지 파괴 및 먹이 감소로 개체 수가 급감해 각각 천연기념물 제325-1호, 제201-3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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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 야생 생물인 겨울철새 개리 4마리와 혹고니 5마리가 큰물새장에 둥지를 틀었다고 13일 밝혔다.
개리와 혹고니는 동물원 간 교류로 각각 대전오월드와 안동백조공원에서 옮겨왔다. 둘 다 기러기목(Anseriformes) 오리과(Anatidae)에 속하며, 한국에 매우 드물게 오는 겨울철새라고 대공원은 설명했다.
개리는 기러기속에 속하며 몸길이는 80∼90㎝이다. 대공원은 "우리에게 다소 낯선 개리는 백조와 유사한 긴 목과 먹이 습성을 가졌다"며 "아시아권에서 야생 개리를 가축화한 것이 거위"라고 설명했다.
혹고니는 흔히 백조라 불리는 고니속에 속해 몸길이가 약 150㎝다. 목을 곧게 세우고 헤엄을 치는 다른 고니류들과 달리 목을 굽혀 부리가 수면을 향하게 한 채 헤엄을 치며, 큰 소리를 거의 내지 않아 해외에서 '조용한 고니'로 불린다고 한다.
개리와 혹고니는 서식지 파괴 및 먹이 감소로 개체 수가 급감해 각각 천연기념물 제325-1호, 제201-3호로 지정됐다.
대공원은 "국내·외 동물원과 협력해 멸종위기종 보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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