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세비치, '18분 만에 재교체'에 분노..안익수 감독 반응은?

신동훈 기자 2021. 9. 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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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로세비치 분노를 안익수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이에 안익수 감독은 후반 40분 이인규와 팔로세비치를 불러들였다.

이후 발길질을 하며 안익수 감독 선택에 불만을 가감없이 표출했다.

안익수 감독은 "굳이 이슈를 만들 필요가 없는 사항이다. 축구를 하면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의문을 갖는 건 좋지 않는 모습이다. 시간적 부분 탓에 팔로세비치가 우리가 추가하는 전술 방향을 이해하지 못해 변화를 줬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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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C서울

[인터풋볼=성남] 신동훈 기자= 팔로세비치 분노를 안익수 감독은 어떻게 봤을까. 

서울은 12일 오후 4시 30분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에서 성남FC와 1-1로 비겼다. 서울은 꼴찌 탈출에 실패하며 12위에 머물렀다.

목표했던 승리는 아니었기에 분명히 아쉬움은 있었으나 긍정적 요소가 많았던 경기였다. 우선 새롭게 팀에 부임한 안익수 감독이 일주일도 안 되는 시간에 자신의 색깔을 어느 정도 입힌 게 눈에 띄었다. 안익수 감독은 공격적이고 기동력 넘치는 스위칭 플레이를 주문했고 이를 선수들이 잘 이행하며 경기 내내 우위를 점했다.

베테랑과 신예와의 조화도 눈에 띄었다. 스위칭을 하는 과정에서 베테랑들이 중심 축을 잡아주면 신예들이 자유롭게 움직이며 활기를 띄게 만들었다. 이태석과 조영욱이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이한범은 오스마르, 기성용과 호흡하며 안정적 수비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서울은 향후 경기에서 더 발전될 모습을 기대할 수 있었다.

모든 게 긍정적이었던 건 아니었다. 안익수 감독의 과감한 선택이 불러온 항의 사태가 대표적이었다. 흐름을 우선 알 필요가 있다. 서울은 조영욱 선취골이 나오자 흐름을 타고 공세를 더욱 펼쳤다. 이에 성남은 부쉬, 이스칸데로프를 넣는 변화를 꾀했다. 서울은 후반 12분 권성윤, 팔로세비치를 투입해 대응했다.

박수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자 서울은 이인규를 투입했다. 추가골을 위한 방책이었지만 교체로 들어간 이들이 실수를 연발하며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안익수 감독은 후반 40분 이인규와 팔로세비치를 불러들였다. 대신 가브리엘, 신재원이 들어가며 공격 숫자를 늘렸다. 하지만 서울은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1-1 무승부로 경기는 종료됐다.

팔로세비치는 18분 만에 재교체 되는 상황을 이해하지 못했다. 들어가면서도 불만 섞인 얼굴이었고 유니폼을 벗고는 벤치에 패대기를 쳤다. 이후 발길질을 하며 안익수 감독 선택에 불만을 가감없이 표출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팔로세비치 관련 질문이 나왔다. 안익수 감독은 "굳이 이슈를 만들 필요가 없는 사항이다. 축구를 하면 비일비재하게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의문을 갖는 건 좋지 않는 모습이다. 시간적 부분 탓에 팔로세비치가 우리가 추가하는 전술 방향을 이해하지 못해 변화를 줬다.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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