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컵] '금강불괴' KCC 이정현, "꾸준히 운동해 몸 상태 좋다"

상주/이재범 2021. 9. 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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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몸 상태도 좋다. 운동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된다."

이정현은 전창진 감독의 말을 전하자 "전창진 감독님과 함께 할 때 항상 대표팀을 다녀오기도 하며 시즌 준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처음에는 발목이 아팠고, 지난 시즌에는 무릎이 아팠다. 시즌 개막 한 달을 남기고 복귀하고 그랬다"며 "이번에는 손가락 수술 후 그런 거 없이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몸 상태도 좋다. 운동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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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몸 상태도 좋다. 운동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된다.”

전주 KCC는 외국선수 없이 2021 MG 새마을금고 KBL 컵대회를 치르고 있다. 지난 11일 창원 LG와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72-84로 졌다.

KCC는 나쁘지 않은 경기 내용을 보여줬다. KCC 전창진 감독은 “전력을 갖추지 못한 채 대회에 나와서 죄송하다”면서도 “선수들이 훈련을 열심히 했고, 오늘(11일) 경기도 열심히 뛰어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해 주축으로 뛰었던 국내선수 대부분 몸 상태가 좋지 않다. 유현중과 김지완은 결장했고, 송교창과 정창영도 오랜 시간을 출전하기 힘들다.

이 가운데 이정현은 26분 38초 출전해 15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분전했다. 출전시간은 김상규(29분 26초) 다음으로 길었다.

전창진 감독은 “(이정현이) 손가락 수술 후 훈련을 한 번도 빠짐없이 꾸준하게 했다. 지금 현재 우리 팀에서 몸이 가장 좋다”고 했다.

12일 상산전자고에서 코트 훈련을 마친 뒤 만난 이정현은 “저희가 해왔던 걸 연습한다고 생각했다. 외국선수가 안 뛰어도 수비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모두 잘 해서 좋은 경기를 했다”고 LG와 경기를 돌아봤다.

이정현은 전창진 감독의 말을 전하자 “전창진 감독님과 함께 할 때 항상 대표팀을 다녀오기도 하며 시즌 준비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처음에는 발목이 아팠고, 지난 시즌에는 무릎이 아팠다. 시즌 개막 한 달을 남기고 복귀하고 그랬다”며 “이번에는 손가락 수술 후 그런 거 없이 꾸준하게 운동을 해서 몸 상태도 좋다. 운동을 많이 한 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어 “개개인마다 차이가 있다. 다른 선수들도 좋아질 거다”며 “제가 주장으로 솔선수범을 하려고 하니까 감독님께서 좋게 봐주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서 3점슛 4개 포함 18점을 올린 이근휘가 주목 받았다.

이근휘는 “이정현 형 등 형들이 계속 자신감 심어주고, 정창영 형이 머리를 쓰다듬어 주며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며 “처음에 자신 없고 슛도 미뤘는데 형들이 자신감을 심어주고, 웃으면서 가르쳐 준다. 연습할 때도 영이 형(이근휘는 정창영을 영이 형이라고 부름)과 정현이 형이 움직임을 이야기 해준다”고 했다.

이정현은 “이근휘가 움직임이 좋은 선수인데 간혹 주눅드는 경우가 있다. 그럴 때 눈치 보지 말고 자신있게 하라고, 슛 기회면 몇 개라도 자신있게 던지라고 했다”며 “능력이 있는 선수라서 어제(11일) 첫 경기인데도 잘 했다. 자신감을 가지고 노력을 한다면 더 좋은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이근휘의 활약을 기대했다.

KCC는 13일 오후 4시 서울 SK와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SK 역시 외국선수가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현은 “SK와 경기도 쉽지 않겠지만, 있는 자원으로 선수들 모두 팀으로 뭉쳐서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정현은 현재 2010~2021시즌 데뷔 후 국가대표 차출을 제외하면 단 한 경기도 결장하지 않고 474경기 연속 출전 중이다.

시즌 개막까지 현재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이정현은 500경기 연속 출전 기록까지 넘어설 수 있을 것이다.

#사진_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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