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호 홈런' 블게주, 오타니와 홈런 공동 선두..TOR, 22-7 대승 [TOR 리뷰]

[사진]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길준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2)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토론토는 1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2-7 대승을 거두고 3연승을 질주했다. 볼티모어는 3연패에 빠졌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시즌 44호 홈런을 터뜨리며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와 메이저리그 홈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는 멀티홈런을 때려냈고 제이크 램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홈런포를 가동했다.

토론토는 1회부터 볼티모어 마운드를 두들겼다. 보 비솃 안타, 마커스 세미엔 볼넷, 게레로 주니어 볼넷, 에르난데스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선취점을 뽑은 토론토는 구리엘 주니어가 만루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5-0을 만들었다. 2회에는 게레로 주니어가 솔로홈런을 쏘아올렸다.

볼티모어는 2회말 켈빈 구티에레즈의 1타점 진루타와 오스틴 윈스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토론토는 3회초 대니 잰슨 2타점 2루타, 브레이빅 발레라 1타점 적시타, 제이크 램 솔로홈런, 에르난데스 만루홈런, 발레라 2타점 2루타로 무려 10득점에 성공했다.

볼티모어는 3회말 라이언 마운트캐슬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만회했다.

토론토는 5회초 구리엘 주니어가 투런홈런을 터뜨렸고 6회에는 구리엘 주니어 밀어내기 볼넷, 랜달 그리척 1타점 적시타, 잰슨 2타점 적시타로 4점을 더 추가했다.

볼티모어는 6회말 앤서니 샌탠데르의 솔로홈런, 7회 윈스의 솔로홈런과 오스틴 헤이스의 1타점 2루타로 3점을 따라갔지만 경기 결과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