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호수·공원이 한눈에.. 도심 속 주거형 오피스텔

이미지 기자 2021. 9. 13.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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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단지 입체 분석] 송도 센텀하이브

포스코건설이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 B5블록에 짓는 ‘송도센텀하이브’를 분양 중이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棟) 규모다. 단지는 오피스텔 387실, 오피스 1620실, 스트리트몰 192실로 조성된다. 주거시설(오피스텔)과 사무실·상가가 한 건물에 모여 있는 연면적 23만3953㎡의 대규모 복합단지다.

◇일·휴식 모두 가능한 ‘라이프 오피스’

송도센텀하이브에 들어서는 오피스 1620실은 ‘라이프 오피스’ 설계가 적용된다. 라이프 오피스란 입주 후 사용자가 용도에 따라 업무 공간과 침실, 샤워실 등의 공간 배치와 실내를 꾸밀 수 있는 특화 설계 상품이다. 일과 휴식을 한곳에서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게 장점이다.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들어서는 ‘송도센텀하이브’는 주거용 오피스텔과 스트리트형 상가, 일과 휴식이 한자리에서 가능하도록 설계한 사무공간이 함께 조성되는 대규모 복합단지이다. /포스코건설 제공

코로나 사태 장기화 속 스타트업 창업자, 쇼핑몰 운영자, 유튜브 크리에이터, 인플루언서 등이 늘어나면서 라이프 오피스의 인기 또한 높아지고 있다. 기존에는 소규모 기업들이 오피스텔 등을 사무실로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주거와 업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라이프 오피스 특화 설계가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다.

부동산 규제에서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투자적 관점으로 접근하는 수요자들도 많다. 라이프 오피스의 경우 업무시설로 분류돼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는다. 33㎡ 미만의 작은 평수부터 99㎡ 이상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돼 자금 상황에 맞춰 분양받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라이프 오피스가 인기를 끌면서, 해당 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의 분양 성적도 우수하다”고 말했다.

◇바다·공원 조망에 개발 호재도 있어

송도센텀하이브의 또 다른 특징은 우수한 조망권이다. 인천 앞바다와 워터프론트호수 인근에 들어선다. 아름다운 수변 조망이 가능할 뿐 아니라 탁 트인 도심과 연면적 37만㎡ 규모의 송도 센트럴파크도 한눈에 들어온다.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 지역인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한가운데에 조성된다. 주변에 포스코건설 사옥과 연수세무서, IBS타워, G타워 등 업무시설은 물론 학교와 생활 편의시설, 공원 등이 몰려 있다.

'송도 센텀하이브' 개요

교통 여건도 좋다. 인천도시철도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인접한 도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와 77번 국도에 진입할 수 있다. 인근에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B노선 예정역과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안산~인천구간도 예정돼 있어 교통 여건은 더 좋아질 전망이다.

개발 호재도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를 4차 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송도랜드마크시티 사업은 1단계 기반시설공사가 끝났다. 300여 바이오 기업을 유치해 1만5000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 중인 첨단산업클러스터도 2024년 1단계, 2025년 2단계, 2026년 3단계 완공을 계획 중이다.

사무실이나 오피스텔 임차를 원하는 배후 수요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업체 셀트리온은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총 5000억원을 투자해 제3공장과 연구센터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각각 3000여명, 2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도 2만7000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예상되는 4공장을 추가 설립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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