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르도 감독, "황의조 괜찮다, 대표팀 일정으로 인한 근육 피로"

윤효용 기자 2021. 9. 13.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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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는 괜찮다."

지롱댕 보르도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상으로 교체된 황의조의 상태를 알렸다.

대표팀, 보르도에서 체력 관리가 안된 황의조는 결국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경기 후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는 괜찮다. 그저 상습적인 경련일 뿐이다. 대표팀을 다녀오면서 생긴 피로의 결과다. 그러나 그는 괜찮다"며 부상 상태를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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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윤효용 기자 ="황의조는 괜찮다."

지롱댕 보르도의 블라디미르 페트코비치 감독이 부상으로 교체된 황의조의 상태를 알렸다.

보르도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위치한 스타드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에서 랑스에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보르도는 승점 획득에 실패하며 리그 최하위(승점2)로 추락했다.

이날 황의조도 선발 출전해 팀 공격을 도왔지만 큰 활약 없이 후반 19분 부상으로 인해 일찍 경기를 마쳤다. 황의조는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 앉았고 결국 지미 브리앙과 교체되며 경기장을 빠져나왔다. 걸어 나오는 모습도 불편해 보였다.

어느 정도 예견된 부상이었다. 지난 시즌 보르도에서 12골을 넣으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던 황의조는 올여름 휴식 없이 곧바로 대표팀 일정을 소화했다. 6월에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에서 대표팀 최전방을 이끌었고 7월은 올림픽 와일드카드로 뽑혀 도쿄로 향했다. 이후 프랑스에 복귀해 리그 3경기를 모두 소화한 뒤 9월 초에 또 다시 월드컵 최종예선 2경기를 뛰었다. 대표팀, 보르도에서 체력 관리가 안된 황의조는 결국 근육 부상으로 쓰러졌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 후 페트코비치 감독은 "황의조는 괜찮다. 그저 상습적인 경련일 뿐이다. 대표팀을 다녀오면서 생긴 피로의 결과다. 그러나 그는 괜찮다"며 부상 상태를 알렸다.

황의조의 회복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단순한 근육 경련일 경우 한 주간 잘 회복한 뒤 바로 다음 경기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 

한편 최하위까지 떨어진 보르도는 오는 19일 생테티엔 원정을 떠나 첫 승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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