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역세권 택지조성 등 4개사업, 이달말 수도권정비실무위 심의

광주, 역동 중앙공원 1690세대·이천, 택지 2곳·산단 1곳 등 추진
수도권실무위 통과시 사업 승인 등 거쳐 사업 본격 착수

경기도가 이달말 개최예정인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 이천 역세권 택지조성사업 등 4건의 개발사업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 뉴스1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이달말 개최예정인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에 이천 역세권 택지조성 등 4개 개발사업에 대한 심의를 요청했다.

13일 도에 따르면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는 경기도가 요청한 광주 역동 중앙공원 택지 조성, 이천 유산지구 공업용지 조성, 이천 역세권 택지조성, 이천 증포지구 도시개발 등 개발사업 4건에 대해 이르면 이달말 심의할 예정이다.

해당사업 모두 자연보전권역에 위치해 일정 규모 이상(10만㎡ 이상의 지구단위계획 구역에서 시행되는 택지조성사업, 3만㎡이상~6만㎡ 이상 공업용지조성사업, 6만㎡ 이하 도시개발사업) 조건을 충족해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받게 됐다.

이를 사업내용별로 보면 광주 역동 중앙공원 택지조성사업의 경우, 광주시 역동 산1-36 일원 9만3613㎡(지구단위계획 10만㎡) 부지에 조성하는 택지조성사업이다.

공동사업시행자인 ㈜지파크개발, ㈜동원개발, ㈜태영건설은 이곳에 169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립할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7월 '중앙공원 공동주택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결정(안)'의 주민열람을 공고했다.

이천 역세권 택지조성사업은 이천시 증일동 68번지 일원 8만4172㎡(지구단위계획 36만4184㎡)에 조성하는 택지조성사업이다.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1·2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중리신도시현대지역주택조합1은 아파트 765세대, 현대지역주택조합2는 아파트 814세대를 건립할 예정이다.

이천 증포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이천시 증포동 323-20번지 일원 4만6879㎡에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이천 증포지구도시개발사업조합은 이곳에 666세대 규모의 아파트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천 유산지구 공업용지조성사업의 경우, 이천시 호법면 유산리 769-1번지 일원 5만78㎡ 면적의 부지에 조성하는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다.

사업시행자는 ㈜하이랜드푸드, ㈜하이랜드이노베이션, ㈜모아에프앤비 등 3개사다.

이들 사업은 수도권정비실무위 심의 통과 시 산단 및 주택계획사업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지자체로부터 승인 요청된 광주 역동 중앙공원 택지조성사업 등 4개 사업은 수도권정비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인을 받으면 추진가능하다"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