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리액션] 'K리그 폭격기' 라스 "득점왕? 연연하지 않는다"

김대식 기자 2021. 9. 1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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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는 득점왕보다는 팀의 성적에 더욱 집중했다.

경기 후 라스는 "경기 결과에 기쁘다. 승리가 중요했다. 경기 자체가 거칠었다. 5경기 남았는데 3위라서 만족스럽지만 더 집중해서 남은 경기 더 잘 치르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민규과의 득점왕 경쟁에 대해선 "스트라이커는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하다. 1골을 넣어 만족하지 못한다. 2~3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승리가 중요하고, 득점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걸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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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라스는 득점왕보다는 팀의 성적에 더욱 집중했다.

수원FC는 12일 오후 7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9라운드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수원FC는 승점 41점이 되면서 3위에 자리했다.

또다시 수원FC에 승리를 선물한 선수는 라스였다. 전반 초반부터 위협적인 몸놀림을 보여주던 라스는 전반 43분 좋은 침투를 선보였고, 라클란 잭슨의 로빙 패스를 넘겨받아 강원의 골문을 열어냈다.

경기 후 라스는 "경기 결과에 기쁘다. 승리가 중요했다. 경기 자체가 거칠었다. 5경기 남았는데 3위라서 만족스럽지만 더 집중해서 남은 경기 더 잘 치르겠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번 득점으로 라스는 15호골 고지에 도달했고, 주민규(제주유나이티드, 14골)를 넘고 득점 선두에 등극했다. 주민규과의 득점왕 경쟁에 대해선 "스트라이커는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하다. 1골을 넣어 만족하지 못한다. 2~3번 득점 기회를 놓쳤다. 승리가 중요하고, 득점해서 팀에 도움이 되겠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만족하지 못했다는 걸 드러냈다.

이어 "득점이 중요하고, 득점 선두를 유지하는 걸 시즌 막바지까지 이어가길 바란다. 그러나 득점왕을 해야 한다는 강박 관념도 없고, 연연하지 않는다. 팀이 상위 스플릿에 진입하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라스가 이번 경기에서 득점할 수 있었던 건 잭슨의 환상적인 로빙 패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잭슨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합류한 선수지만 단숨에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다. 잭슨이 합류한 뒤 두 선수는 사적으로도 굉장히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다.

라스는 "잭슨이 합류해 굉장히 기쁘다. 수비적으로도, 공격적으로도 팀에 도움이 된다. 경기를 앞두고 움직임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한다. 잭슨이 합류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핵심 선수가 될 정도로 높이 평가한다"고 칭찬했다.

라스가 경기력의 일취월장할 수 있었던 건 주변 동료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이번 경기에서도 공간 침투를 좋아하는 라스의 움직임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주는 모습이 많이 나왔다.

동료들과 어떻게 경기를 준비했는지 묻자 "경기 전에 상대를 분석하고, 어디를 노릴 것인지를 연습했다. 오늘 도움이 됐다. 코치나 감독이 빠르고 심플한 플레이를 요구하고, 잘 이뤄졌다. 공격 방향을 분석하는게 큰 효과가 있었고, 자신감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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