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화가' 박수근 고향마을, '박수근마을리'로 바뀌나

김정호 기자 2021. 9. 13.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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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고향인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명칭을 '박수근마을리'로 바꾸는 것에 대한 주민 찬‧반투표가 13일 이뤄진다.

양구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림1리 마을회관과 정림아파트 주차장 등 2곳에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정림1리 모든 세대 가운데 과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박수근마을리'로 이름이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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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양구 정림1리 명칭변경 주민 찬반투표
강원 양구군 박수근박물관 아카이브 특별전.(양구군 제공) 2021.5.26/뉴스1

(양구=뉴스1) 김정호 기자 = ‘국민화가’ 박수근(1914~1965) 화백의 고향인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 명칭을 ‘박수근마을리’로 바꾸는 것에 대한 주민 찬‧반투표가 13일 이뤄진다.

양구군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 정림1리 마을회관과 정림아파트 주차장 등 2곳에서 주민투표를 진행한다.

투표권은 정림1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세 이상 세대주 또는 세대원 390여명에게 있다.

정림1리 모든 세대 가운데 과반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박수근마을리’로 이름이 바뀐다.

앞선 지난해 12월 정림1리 마을 주민들은 양구군에 마을 명칭 변경 건의서를 제출했다.

이탈리아나 오스트리아처럼 유명 예술가를 활용한 관광마케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다.

정림1리는 박 화백이 태어나 유년시절을 보낸 마을로 수년 전 예술인촌이 조성돼 예술인들의 거주가 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 정림1리에 문을 연 박수근미술관은 지난 4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유족으로부터 다수의 박 화백 작품을 기증받아 주목을 받고 있다.

강원 양구군 양구읍 정림1리.(뉴스1 DB)

k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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