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어&액세서리] 직접 와서 바꿔주는 타이어 서비스

바쁜 일상에 쫓기다 보면 타이어 관리에 미처 신경쓰지 못하기 일쑤다. 그럼에도 타이어 관리는 안전 사고와 직결될 수 있는 만큼 바쁘더라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운전자들의 고민을 해결하고자 기업에서도 나서고 있다. 일정과 이력을 관리해가며 전문적으로 타이어를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고안해 제공하는 것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의 티스테이션(T Station)은 지난 6월 '올마이티(all my T)' 서비스를 선보였다. 타이어 구매부터 결제, 안심 운행 서비스까지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된 티스테이션 올마이티 서비스는 스마트 서비스, 스마트 드라이브로 크게 나뉜다.

이 가운데 스마트 서비스는 일정에 따라 공기압, 엔진오일, 배터리, 워셔액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무상 점검과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 스마트 드라이브에는 고객 실수로 타이어가 파손돼도 무상으로 타이어를 교체해주는 안심 서비스와 디지털 이력 관리를 통해 정기적인 점검 주기를 알려주는 디지털 알림 서비스를 갖추고 있다.

겨울용 타이어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기존 타이어를 1년간 무료로 보관해 주는 타이어 보관 서비스도 제공한다. 계절에 따라 타이어를 교체할 때 보관이 어려운 고객을 비롯해 타이어 보관과 점검·관리를 같이 받고 싶은 고객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다.

특히 고객이 있는 곳까지 원하는 시간에 가서 직접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픽업 서비스는 바쁜 일정에 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타이어도 올마이티 서비스에 픽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넥센타이어는 '넥스트 레벨 GO(고)'를 통해 출장 장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넥센타이어의 넥스트 레벨 고 서비스는 지난해 가을까지는 수도권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고객들 수요가 늘면서 대도시를 중심으로 전국으로 확대하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타이어프로에서 타이어 2개 이상 구매 시에 '또로로로' 장착 서비스와 교체 대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로로로는 고객들이 금호타이어의 프리미엄급 제품을 빌려 장착한 뒤 정기적 안전 점검까지 제공받는 타이어 렌탈 서비스다.

[서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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