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탈&파이낸스] 현대캐피탈 'N파이낸스', 고성능차 할부부담 덜고 되팔때 가격도 보장

박윤구 2021. 9. 1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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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 제1회 한국자동차경주대회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모터스포츠 산업 인프라스트럭처가 점차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 가슴 뛰는 무한질주와 짜릿한 손맛 등에 반해 고성능 모델을 찾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여전히 억원대를 호가하는 찻값과 비싼 경기장 이용료가 발목을 잡고 있다.

2019년 독일에서 개최된 '뉘르부르크링24 내구 레이스'에 현대차 드라이버로 참가한 강병휘 선수는 "자동차 선진국에서는 누구나 합리적인 비용으로 고성능 차량을 빌려 트랙 주행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잘 갖춰져 있다"며 "국내에서도 소모품 교환 패키지나 트랙 주행 보험 등이 포함된 다양한 금융 프로그램이 생긴다면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럽과 미국 등 선진국에서처럼 누구나 가볍고 부담 없이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현대캐피탈과 현대자동차가 손을 잡았다. 현대캐피탈은 현대차의 고성능 브랜드 'N' 모델 전용 금융 프로그램 'N파이낸스(N-FINANCE)'를 출시해 초기 구매 부담은 낮추고 다양한 고성능차 관련 부가서비스를 마련했다.

N파이낸스는 자율상환형 유예 할부 프로그램을 적용해 고객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인 게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할부 원금을 최대 80%까지 유예할 수 있으며 중도 해지 수수료도 없어 고객 자금 상황에 따라 언제든지 상환 가능하다. 또 계약 기간 내 현대차 재구매 시 최대 64%의 중고차 가격 보장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고성능 차량을 이용하면서 누릴 수 있는 부가서비스도 다양하다. 현대캐피탈은 N파이낸스 이용 고객에게 N 브랜드 차량 성능을 한껏 즐길 수 있는 강원 인제스피디움 N카드(호텔 숙박·2인 조식 뷔페·서킷 주행 쿠폰 포함)와 N 전용 세차용품, 현대 셀렉션 48시간 이용권을 정상가보다 25% 싸게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를 제공한다.

실제로 지난달 N파이낸스를 이용해 신형 '아반떼 N'을 구매한 김우진 씨는 "차량 구입 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여러 정보를 알아보던 중 같은 동호회 멤버를 통해 이런 상품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며 "내년에 적금 만기를 앞두고 있어 할부 원금 유예율이 높고 언제 상환하든 중도 해지 수수료가 없다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박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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