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DH 1, 2차전 마지막 이닝 역전 홈런..ML 역사상 처음

이사부 2021. 9. 1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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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는 기록의 경기다.

한국 팬들은 류현진이 1차전 선발에 나서 이번 시즌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해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지만 토론토는 류현진 선발 경기는 물론, 2차전까지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마침내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로 올라섰다.

각종 스포츠와 관련된 기록을 제공하는 엘리아스 스포츠는 이날 토론토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정규경기 마지막 이닝에서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둔 메이저리그 첫 기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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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토론토의 보 비셋(가운데)이 12일(한국시간) 열린 볼티모어와의 더블헤더 2차전 7회 초 역전 투런 홈런을 날린 뒤 홈런 재킷을 입고 있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LA, 이사부 통신원] 야구는 기록의 경기다. 그래서 정말 다양한 기록들이 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12일(한국시간) 오리올 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벌어진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더블헤더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첫 진기록을 세웠다. 

한국 팬들은 류현진이 1차전 선발에 나서 이번 시즌 최소 이닝에 최다 실점 타이를 기록해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지만 토론토는 류현진 선발 경기는 물론, 2차전까지 모두 역전승을 거두며 마침내 아메리칸 리그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2위로 올라섰다.

각종 스포츠와 관련된 기록을 제공하는 엘리아스 스포츠는 이날 토론토가 더블헤더 1, 2차전에서 모두 정규경기 마지막 이닝에서 홈런으로 역전승을 거둔 메이저리그 첫 기록이라고 밝혔다.

류현진이 등판했던 1차전에서 토론토는 7-10으로 뒤지던 7회 초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의 적시타와 제이크 램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따라붙은 뒤 조지 스프링어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역전 홈런을 때려 11-10으로 승리했다.

2차전에서도 토론토는 6회 말까지 0-1로 끌려갔으나 7회 초 보 비셋의 역전 투런 홈런을 시작으로 알레한드로 커크의 투런 홈런, 마커스 시미엔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 등을 묶어 11점을 뽑아내며 역시 11-2로 대역전승을 일궈냈다. 특히 토론토의 한 이닝 11득점은 토론토의 한 이닝 최다득점 타이 기록이고, 한 이닝 4홈런 역시 팀 최다 타이 기록이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 역시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 내 생애 이런 경기는 처음"이라고 했을 정도다.

지난 시즌과 이번 시즌은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더블헤더로 치러질 경우 정규 이닝을 7이닝으로 축소해 벌어지고 있다. 내년 시즌부터는 9이닝으로 다시 돌아간다. /lsb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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