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여왕' 장하나, 통산 15승
강홍구 기자 2021. 9. 13.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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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여왕' 장하나(29·BC카드·사진)가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15승의 기쁨을 맛봤다.
장하나는 12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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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 KB금융 스타챔피언십
1라운드부터 선두 놓치지 않고 2위 박현경과 7타 차이로 우승
15승 중 8승이 9, 10월에 몰려
시즌 상금 7억5239만원 2위 올라
1라운드부터 선두 놓치지 않고 2위 박현경과 7타 차이로 우승
15승 중 8승이 9, 10월에 몰려
시즌 상금 7억5239만원 2위 올라
‘가을의 여왕’ 장하나(29·BC카드·사진)가 가을로 접어드는 길목에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통산 15승의 기쁨을 맛봤다.
장하나는 12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섰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2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7타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3개월 만의 우승.
2012년 10월 열린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던 장하나는 투어 개인 통산 15승 중 절반이 넘는 8승을 9, 10월에 따낼 정도로 유독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회 뒤 “그런 수식어를 갖는 것도 영광이다. 이번 우승을 통해 가을의 시작을 알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챙긴 장하나는 시즌 상금 7억5239만 원으로 박현경(7억781만 원)을 제치고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대회 참가자 중 단 5명만이 최종합계 언더 파를 기록할 정도로 코스 난이도가 높았던 가운데 장하나는 이번 대회 내내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1라운드에서는 92.86%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 안착률 78.57%에, 그린 적중률 72.22%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이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는 우승이 된 것 같다. 지금 특별히 골프 쪽의 고민은 없다. 다만 운동에만 몰두해서 결혼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또 “2017년 (미국 무대에서) KLPGA투어로 복귀한 이후 기록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었다”면서도 “(국내에서) 신인왕과 최저타수상만 못 받아봤다”며 최저타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장하나는 현재 평균 타수 69.71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하나는 12일 경기 이천 블랙스톤 이천CC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1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정상에 섰다. 1라운드부터 선두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었다. 2위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과 7타 차이가 날 정도로 압도적인 승리였다. 6월 롯데 오픈에 이어 3개월 만의 우승.
2012년 10월 열린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안았던 장하나는 투어 개인 통산 15승 중 절반이 넘는 8승을 9, 10월에 따낼 정도로 유독 가을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회 뒤 “그런 수식어를 갖는 것도 영광이다. 이번 우승을 통해 가을의 시작을 알린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승 상금 2억1600만 원을 챙긴 장하나는 시즌 상금 7억5239만 원으로 박현경(7억781만 원)을 제치고 이 부문 2위에 올랐다.
대회 참가자 중 단 5명만이 최종합계 언더 파를 기록할 정도로 코스 난이도가 높았던 가운데 장하나는 이번 대회 내내 페어웨이를 지키는 데 주력했다. 1라운드에서는 92.86% 페어웨이 안착률을 기록했다. 최종 4라운드에서도 페어웨이 안착률 78.57%에, 그린 적중률 72.22%를 기록했다. 장하나는 “이번 대회 우승이 새로운 시작을 알릴 수 있는 우승이 된 것 같다. 지금 특별히 골프 쪽의 고민은 없다. 다만 운동에만 몰두해서 결혼은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또 “2017년 (미국 무대에서) KLPGA투어로 복귀한 이후 기록에 대한 욕심은 크게 없었다”면서도 “(국내에서) 신인왕과 최저타수상만 못 받아봤다”며 최저타수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장하나는 현재 평균 타수 69.71타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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