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100호 골' 리버풀, 리즈 상대로 3-0 압승..'엘리엇 부상'

김영훈 온라인기자 2021. 9. 13.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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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득점 후 세레머니 중인 살라와 반다이크. Getty Images 코리아


리버풀이 승점 3점을 추가했다.

리버풀은 13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잉글랜드 웨스트요크셔주의 앨런드 로드에서 펼쳐진 ‘2021-2022 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이하 리즈)를 상대로 3-0으로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초반 양 팀은 빠른 전개를 통해 경기를 풀어나갔다. 리즈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전반 5분 역습 과정에서 롱패스를 이어받은 하피냐가 드리블 돌파 후 박스 안쪽에서 패스를 내줬고 로드리고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알리송 골키퍼가 선방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리버풀 또한 조타가 기회를 잡았다. 전반 14분 박스 안쪽에서 살라의 크로스를 받은 조타가 빠르게 슈팅을 시도했지만 멜리에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전반전 중반 주고받는 흐름 속 리버풀이 먼저 미소를 지었다. 전반 19분 마팁의 전진을 시작으로 아놀드의 땅볼 크로스를 살라가 방향만 바꿔놓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어 리버풀이 골망을 재차 흔들었다. 전반 24분 살라의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득점을 올렸으나 앞서 살라의 침투 과정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리즈는 변수를 맞이했다. 전반 30분 디에고 요렌테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파스칼 스트라위크와 교체됐다. 이후 리버풀의 공세가 이어진 가운데 리즈는 공격 기회를 통해 슈팅을 만들었으나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전반전이 마무리됐다.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리즈는 로드리고를 빼고 타일러 로버츠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전 초반 역시 빠른 전개가 이어진 가운데 리버풀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파비뉴가 재차 슈팅을 가져가며 2-0 리드를 잡았다. 리즈는 반격에 나섰다. 리즈 역시 빠른 전개를 통해 리버풀의 뒷공간을 노렸다. 후반 9분 로버츠가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하며 골문을 겨냥했지만 골키퍼가 잡아냈다.

후반전 중반에 들어서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5분 리버풀의 역습 과정에서 엘리엇이 상대 태클에 쓰러졌다. 이후 앨리엇은 들것에 실려 조던 헨더슨과 교체됐고 태클을 가했던 스트라위크는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이어 리즈는 해리슨을 빼고 다니엘 제임스를 투입하며 변화를 가져갔다.

양 팀의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후반 29분 리버풀이 마네를 앞세워 공격을 펼쳤지만 기회를 놓쳤다. 이어 역습을 단행한 리즈는 하피냐를 거쳐 뱀포드가 침투로 기회를 엿봤으나 골키퍼 선방에 가로막혔다. 이어 후반 35분 리버풀은 마네가 수비를 제친 뒤 슈팅을 연결했으며, 후반 37분에는 리즈가 역습 과정에서 골키퍼가 전진한 틈을 타 뱀포드가 하프 라인에서 골문을 위협했다.

결국, 경기 막판까지 리즈의 골문을 위협하던 마네가 티아고의 패스를 이어받아 후반전 추가시간 쐐기골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3-0으로 리버풀이 승리를 거뒀다.

김영훈 온라인기자 harry997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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