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실격' 전도연, 류준열에 손수건 돌려줬다 "그날은 감사했다"

유경상 2021. 9. 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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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류준열에게 손수건을 돌려줬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4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부정(전도연 분)은 강재(류준열 분)에게 손수건을 돌려줬다.

이어 부정은 강재와 교환한 전화번호를 새 연락처에 등록하며 이름을 손수건이라 저장했다가 끝집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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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이 류준열에게 손수건을 돌려줬다.

9월 12일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인간실격’ 4회(연출 허진호 박홍수/극본 김지혜)에서 부정(전도연 분)은 강재(류준열 분)에게 손수건을 돌려줬다.

부정은 남편 정수(박병은 분)가 아란(박지영 분)의 방송을 보는 모습을 보고 껐다가 말다툼을 벌였고 또 따로 잠들었다. 정수는 부정의 방문을 두드리며 “자? 여기서 자지 말고 안방 가서 자. 내가 거실에서 잘 테니까”라고 말했지만 부정은 듣지 않았다.

이어 부정은 강재와 교환한 전화번호를 새 연락처에 등록하며 이름을 손수건이라 저장했다가 끝집으로 수정했다.

부정은 강재에게 “그날은 감사했습니다. 빌려주신 손수건은 내일 출근길에 우체통에 넣어놓겠습니다. 제 핸드폰 주소록에 가족도 직장동료도 아닌 사람의 연락처를 저장한 게 너무 오랜만이라 한번쯤은 연락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답장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1003호 드림”이라고 긴 문자 메시지를 보냈다.

강재는 우편함에 부정이 넣어둔 손수건을 찾았지만 답문하지 않았다. (사진=JTBC ‘인간실격’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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