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마을차차차' 신민아 과거 인연 이상이 등장..김선호 '마음' 자각할까(종합)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갯마을차차차' 김선호 신민아 이상이 삼각관계가 시작됐다.

12일 밤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갯마을차차차'(극본 신하은/연출 유제원)에서 홍두식(김선호 분)과 윤혜진(신민아 분)이 티격태격 케미스트리를 보이는 가운데 지성현(이상이 분)이 등장했다.

앞서 윤혜진과 홍두식은 술을 마시고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윤혜진은 필름이 끊겨 그날 밤 아무 일도 없었다고 생각했지만, 홍두식과 바닷가 데이트를 하던 중 자신이 먼저 키스했던 것이 떠올랐다.

윤혜진은 재차 홍두식에게 "우리 그날 밤 아무일 없었냐"고 물었고 홍두식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후 윤혜진은 홍두식과 거리를 뒀고, 홍두식은 윤혜진이 진료를 보는 치과를 찾아갔다. 치아 진료를 본 후 윤혜진이 "불편한 데는 없냐"고 묻자, 홍두식은 "있어, 지금 우리 사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날 밤 키스때문에 그래?"라고 '돌직구' 멘트를 던져 윤혜진을 놀라게 했다.

홍두식은 술 마시다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라며 친구처럼 지내자고 했지만, 윤혜진은 불편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특히 홍두식이 한 여자와 공진마을을 돌아다니는 걸 보고 나서는 더욱 묘한 감정에 휩싸였다. 그는 홍두식에게 다시 쌀쌀 맞게 굴었고, 홍두식 역시 그런 윤혜진과 거리를 뒀다.

그러나 공진마을에서 열린 노래잔치에서 오주리(김민서 분)가 다리를 다친 일로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졌다. 오주리는 다리를 다치고도 덧니교정을 위해 상금이 필요하다며 무대 위에 올랐다. 오주리가 무대 위에서 당황하자 홍두식과 윤혜진이 함께 등장해 흥겨운 무대를 선보였다.

윤혜진은 오주리에게 2등 상금인 100만원 받고 덧니교정을 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머지 돈은 네가 커서 받을 거니까 잘 자라야 한다"라고 말했다. 공진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윤혜진을 바라보는 홍두식의 얼굴에도 미소가 피었다.

축제가 끝난 후 홍두식은 불꽃놀이를 바라보는 윤혜진의 환한 미소를 넋이 나간 얼굴로 쳐다봤다. 이때 바닷물에 빠질 뻔 했고, 지성현이 나타나 그를 구해줬다. 지성현과 윤혜진은 서로를 알아봤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윤혜진은 홍두식에게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일을 지성현에게 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홍두식은 장난스럽게 맞받아쳤지만, 지성현이 진지하게 "혜진이 만나는 사람 있어?"라고 묻자 복잡한 표정이 되고 말았다.

그동안 윤혜진을 특별하게 생각하면서도 '친구'사이로 규정했던 홍두식. 지성현의 등장이 그의 마음을 어떻게 변화시킬지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ich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