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 5R] '황의조 부상 교체' 보르도, 랑스에 2-3 패.. 첫 승 실패

허윤수 2021. 9. 12. 23: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의 부상 악재 속에 다시 한번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드 스타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RC 랑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보르도(승점 2점)는 리그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경기 초반 첫 승리 간절한 보르도의 의지가 돋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지롱댕 드 보르도가 황의조의 부상 악재 속에 다시 한번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보르도는 12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드 스타드 보르도에서 열린 2021/2022 프랑스 리그앙 5라운드 RC 랑스와의 안방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결승골을 내주며 2-3으로 패했다.

2연패에 빠진 보르도(승점 2점)는 리그 개막 후 5경기 연속 무승(2무 3패) 고리를 끊지 못했다. 반면 랑스는 5경기 무패(2승 3무)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보르도는 5-3-2 전형으로 나섰다. 황의조와 세쿠 마라가 투톱을 이뤘고 오타비오, 오나나, 프란세르지오가 중원을 꾸렸다. 히카르도 망가스 레미 우당이 측면을 지켰고 메세르, 로랑 코시엘니, 티모시 펨벨레 중앙 수비진을 구축했다. 골키퍼 장갑은 브누아 코스틸이 꼈다.

보르도는 갈 길이 바빴다. 리그 개막 후 4경기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초반이긴 하지만 순위도 강등권인 19위로 처졌다.

랑스의 분위기는 상반됐다. 승리가 없던 보르도와 달리 패배가 없었다. 승리는 한 번에 불과했지만 세 번의 무승부로 무패 행진 중이었다.

경기 초반 첫 승리 간절한 보르도의 의지가 돋보였다. 황의조를 왼쪽 측면에 배치하는 변화 속에 분위기를 주도했다. 황의조도 날카로운 크로스 시도를 비롯해 상대 수비와 적극적으로 싸우며 파울을 유도했다.

보르도가 공격에서 확실한 마무리를 짓지 못하는 사이 랑스가 조금씩 주도권을 회복했다. 보르도와 랑스는 일진일퇴의 공방을 벌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전반전 막판 양 팀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공중볼에서 현격한 차이가 드러났다. 웃은 건 랑스였다. 전반 39분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가엘 카쿠타가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기세가 오른 랑스는 보르도를 크게 흔들었다. 4분 뒤 추가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파쿤토 메디나가 홀로 떠오르며 머리로 마무리했다.

머리로만 두 골을 내줬지만, 보르도의 수비진은 우왕좌왕했다. 특히 코너킥 상황에서 대인 방어와 지역 방어의 경계가 허술했다. 추가 실점 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플로리안 소토카에게 골대를 강타하는 헤더를 내줬다.

보르도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대대적인 변화를 줬다. 야신 아들리와 자바이로 딜로선을 투입했다. 황의조도 측면이 아닌 최전방으로 이동했다.

보르도의 선택이 적중했다. 후반 15분 아들리의 크로스를 수비수가 머리로 걷어냈다. 이 공을 망강스가 가슴 트래핑 후 왼발 슈팅으로 추격을 신호탄을 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일이 닥쳤다. 후반 16분 황의조가 쓰러졌다. 다리를 절뚝이며 바지춤을 꼭 쥔 채 힘겹게 걸어 나왔다.

경기 막판 보르도가 집념을 보여줬다. 후반 43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한 오나나가 밀어 넣기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후반 추가 시간 핸드볼로 페널티킥을 내줬다. 이를 소토카가 차분하게 마무리하며 혈투를 끝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포탈코리아 허윤수 기자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