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으로 도망친 아프간 조종사들, 카타르 美 기지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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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아프가니스탄 정부 붕괴 당시 이웃 우즈베키스탄으로 도망쳤던 아프간 조종사들이 카타르의 미군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우즈벡에 머무는 아프간 정부 조종사와 항공기 승무원, 관련 민간인을 포함해 585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제3국으로 이송된다고 전했다.
조종사들은 지난달 15일 아프간 수도가 탈레반에게 함락될 당시 46대의 비행 장비에 승무원과 가족을 태우고 우즈벡 남부 테르메즈 비행장으로 도망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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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아프가니스탄 정부 붕괴 당시 이웃 우즈베키스탄으로 도망쳤던 아프간 조종사들이 카타르의 미군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들이 끌고 갔던 아프간 정부 소속 장비들의 미래는 아직 불분명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관계자를 인용해 우즈벡에 머무는 아프간 정부 조종사와 항공기 승무원, 관련 민간인을 포함해 585명이 이르면 이번 주말 제3국으로 이송된다고 전했다. 조종사들은 지난달 15일 아프간 수도가 탈레반에게 함락될 당시 46대의 비행 장비에 승무원과 가족을 태우고 우즈벡 남부 테르메즈 비행장으로 도망쳤다. 조종사들이 가지고 간 장비는 미국이 제공한 UH-60 블랙호크 수송 헬리콥터, PC-12 감시 항공기, 러시아 밀(MI)-17 헬리콥터 등이다.
미국은 약 20년 동안 아프간 정부군을 훈련하며 조종사 양성에 막대한 자금을 썼다. 아프간을 점령한 탈레반은 조종사와 항공기들이 아프간에 돌아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레반과 우호 관계였던 우즈벡은 미 정부에 조종사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WSJ는 조종사 등이 일단 카타르 도하의 미군 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며 최종 종착지가 어디인지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우즈벡에 남은 장비들의 목적지도 아직 미정이다. 신문은 탈레반이 조종사들에게 귀국하지 않으면 아프간에 남은 가족들이 위험에 처한다고 위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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