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돌싱글즈' 1기 돌싱남녀, 근황부터 속마음까지 전부 공개..돌싱글즈2, 10월 방송

1기 돌싱남녀들이 촬영 후 근황을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에서는 최종 선택 후 3개월 만에 모인 8인 돌싱남녀의 활약상이 그려졌다.

이날 8인의 돌싱남녀들이 최종 선택 후 3개월 만에 다시 모였다. 돌싱남녀들은 각자의 근황을 나눴다. 김재열은 "방송 보면서 많은 것을 돌아봤다"며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힘이났다"고 했다.

돌싱남녀들은 미방송 영상에서의 모습을 설명했다. 정윤식은 "첫날 식사할 때부터 준호 표정이 안쓰러웠다"며 "예전 내 모습이 생각나서 술 한잔하며 얘기했다"고 밝혔다. 최준호는 "윤식이 형이 나얼 씨의 '바람기억'을 틀었다"며 "감성에 빠져 오열했다. 그러면서 형이랑 가까워졌다"고 털어놨다.

빈하영은 나 홀로 피아노 연주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그는 "제 이상형은 저를 좋아해주는 남자인데 아무도 없는 걸 첫날에 느꼈다"며 "마음이 복잡할 땐 피아노 연주를 한다"고 밝혔다.

8인의 돌싱남녀들은 비공개 진실게임을 했다. '카메라 밖에서 스킨십한 적이 있다'는 질문에 1명이 등장했다. 이지혜는 "수진 씨가 눈을 피한다"고 떠봤다. 이에 배수진은 "맞다"며 "얘기해도 되나요?"라고 되물었다.

배수진은 "데이트 끝나고"라며 최준호에게 힌트를 줬다. 이에 최준호는 "생각났다"며 "저희가 마지막 데이트 한 날, 사귀는 척하려고 깜짝 카메라 차원에서 손을 잡았다"고 밝혔다. 배수진은 "어떻게 까먹을 수 있냐"고 장난쳤다.

이혜영은 "방송 이후에 대시를 받은 적이 있다"고 물었다. 6명의 돌싱남녀들이 '있다'에 투표했다. 정윤식은 "많은 분들이 연락을 주셨다"며 "회사로 샴푸가 많이 온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추성연은 "회사로 전화 한 통이 왔다"며 "연령이 좀 있으신 분이었는데 따님을 소개해주시려 했다"고 했다.

추성연은 최종 선택 후 이아영과 현실 커플이 되지 못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는데 장거리 연애와 현실적인 문제로 진지한 관계로 발전하지 못했다"며 "어떻게 말씀드려야 할지 고민됐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진심이었다. 그래서 좋아하는 만큼 표현했다"며 "지금은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돌싱남녀들은 각자 닮은 연예인을 언급했다. 정겨운은 "수진 씨, 한효주 씨 닮았다"고 운을 뗐다. 이를 들은 이혜영은 "수진 씨는 배동성 씨 닮은 거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다니엘을 닮았다는 말에 최준호는 "사과 말씀 드려야 할 거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돌싱남녀들은 오해를 해명했다. 최준호는 "이혼 소송이 아니라 상간남과의 소송이다"며 "기회가 되면 오해를 풀고 싶었다"고 밝혔다. 배추 커플(배수진·추성연)의 여행 소문에 배수진은 "그런 소문은 어디서 나는지 모르겠다"면서 "SNS에 비슷한 장소의 사진이 올라와서 그런 거 같다"고 해명했다. 추성연은 "태어나서 남양주를 가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아영은 "의도적인 악성 댓글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그는 "결혼과 육아에 최선을 다했다는 것을 전 남편도 인정했다"며 "남의 돈으로 사치 부려본 적 없는데 그런 악플을 꾸준히 다는 사람이 있었다"고 했다.

김재열은 "최종 선택 후 동거 촬영 전까지 텀이 있어서 자주 만났다"며 "박효정과 커플이 되진 않았지만 진짜 친구가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지난 방송을 다시 보니 후회되는 장면들이 있었다"며 "좋은 글들을 써주신 분들 덕에 일하다가 울 뻔했다"고 울컥했다.

1기 돌싱남녀들은 출연 소감을 밝혔다. 빈하영은 "이제는 당당하게 이혼 사실을 밝히고 싶다"고 털어놨다. 최준호는 "저를 보시고 위로를 받으셨다는 분들 덕에 제가 더 힘을 받았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정윤식은 "방송 출연하면서 이혼에 대한 사실을 밝히면서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다"고 밝혔다.

한편 ‘돌싱글즈’ 시즌2가 10월에 방송된다.

[석훈철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사진ㅣMB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