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누적 득표율 격차 10%대로 좁혀져..추석 이후 주목

강민우 기자 입력 2021. 9. 1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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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가 이어진 가운데, 이낙연 후보 측은 좁혀진 누적 득표율 격차에 기대을 걸고 있습니다.

64만 명에 달하는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243,762표(득표율 51.09%)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가져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충청 지역 경선과 어제(11일) 대구·경북 경선에 이어 오늘 강원 지역과 1차 슈퍼위크 모두 과반 승리를 거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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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1차 슈퍼위크'에서도 이재명 후보의 과반 득표가 이어진 가운데, 이낙연 후보 측은 좁혀진 누적 득표율 격차에 기대을 걸고 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민주당은 강원 원주시 오크밸리 리조트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민주당 강원지역 순회경선 및 '1차 슈퍼위크'를 진행하고 투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64만 명에 달하는 1차 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는 243,762표(득표율 51.09%)를 득표하며 과반 1위를 가져갔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156,203표(31.45%)를 얻으며 2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난주 충청 지역 경선과 어제(11일) 대구·경북 경선에 이어 오늘 강원 지역과 1차 슈퍼위크 모두 과반 승리를 거뒀습니다.

기세를 몰아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실시하는 결선투표를 가지 않고 승부를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이낙연 후보 측은 누적 득표율 격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충청에서의 두 차례 순회경선 후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의 누적 득표율 격차는 26.53%였습니다.

대구·경북 순회경선 후에도 격차가 25.74%로 큰 차이가 없었는데, 1차 '슈퍼위크'와 강원 순회경선 이후 격차가 19.64%로 나타나며, 첫 10%대 격차를 기록했습니다.

이재명 후보 캠프(열린캠프) 관계자는 SBS와의 통화에서 "과반 득표 자체도 불확실했던 상황에서 '슈퍼위크' 포함 5차례 과반 득표했다는 게 중요하다."라면서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낙연 후보 캠프(필연캠프) 측은 통화에서 "추격의 발판이 마련됐다."라며, "추석 연휴 이후 '2차 슈퍼위크'에서 표심의 향방이 달라질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다음 지역순회경선 지역이 이낙연 후보의 정치적 고향인 호남인 만큼, 추격의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입니다.

충청과 대구·경북, 강원 지역 순회 경선과 '1차 슈퍼위크'를 치른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추석 연휴 숨을 고른 뒤, 오는 25일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순회 경선 레이스에 다시 돌입합니다.

강민우 기자khanport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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