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도 막을 수 없던 가을여왕의 독주' 장하나, 메이저 대회 7타차 통산 15승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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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투혼을 펼친 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통산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장하나.
장하나는 1번 홀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고전했고 약 9m에 달하는 파 퍼트에 실패하며 첫 홀부터 보기로 출발했다.
올해 6월 '롯데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4승째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5승째를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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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현지 기자]
부상 투혼을 펼친 장하나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챔피언십'에서 통산 15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2012년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던 장하나. 타이틀 탈환의 기쁨까지 함께 맛봤다.
장하나는 9월 12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파72, 6689야드)에서 치러진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를 쳤다. 최종합계 10언더파를 작성한 장하나는 단독 2위 박현경을 무려 7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대회 최종라운드에는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김효주와 시즌 첫 승에 도전했던 최혜진이 공동 2위로 출발했다. 두 선수는 장하나에 5타 차로 역전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두 선수 모두 난코스에 처참하게 무너졌다.
최혜진은 6번 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았지만 이후 보기를 4개 기록하면서 3오버파를 쳤다. 김효주는 버디 없이 보기만 4개를 기록하며 4오버파를 쳤다. 최혜진과 김효주 모두 최종일 장하나를 압박하지 못했다.
장하나는 1번 홀에서 두번째 샷이 그린 앞 벙커에 빠지며 고전했고 약 9m에 달하는 파 퍼트에 실패하며 첫 홀부터 보기로 출발했다. 그러나 7번 홀(파3)에서 티 샷이 약 1.3m 거리 버디 찬스를 만들었고, 버디를 성공시키며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11번 홀(파4)에서도 버디가 기록됐다. 두번째 샷이 핀과 약 1.2m 거리에 멈춰선 것. 이 찬스 역시 놓치지 않고 버디로 연결시켰다.
15번 홀(파5)에서는 파 온에 성공했지만, 채 1m도 안되는 파퍼트를 놓치며 두 번째 보기가 나왔다. 하지만 추격자는 없었다. 장하나는 17번 홀(파4)에서 약 2.4m 거리 버디 퍼트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해 6월 '롯데오픈'에서 시즌 첫 승이자 통산 14승째를 기록한 장하나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2승째이자 통산 15승째를 메이저 우승으로 장식했다. 특히 올 여름 갑작스레 찾아온 무릎 부상 속에서도 투혼을 발휘하며 7타 차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유난히 가을 시즌에 유난히 성적이 좋은 장하나는 가을의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하면서 남은 하반기 상승세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대회 준우승은 박현경이 차지했다. 박현경은 첫 홀을 더블 보기로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세를 타고 만회하며 타수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타를 줄인 그는 최종합계 3언더파로 준우승했다.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 이정민이 최종합계 2언더파로 단독 3위, 최종라운드에서 이븐파를 기록한 박민지와 3타를 잃은 최혜진이 최종합계 1언더파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타이틀 방어에 도전했던 김효주는 4타를 잃어 최종합계 이븐파 단독 6위로 대회를 마쳤다. (사진=장하나/KLPGA)
뉴스엔 김현지 928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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