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점차 준우승.. LOL-배그 주요 종목 1위 마무리(종합) [ECEA 2021]

임재형 2021. 9. 12.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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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중-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21 한중일 이스포츠대회(이하 ECEA 2021)'가 12일 결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이하 ECEA 2021)'에서 도합 31점을 기록하면서 중국(3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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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송파, 임재형 기자] 한-중-일 각국 정부가 주도하는 최초 e스포츠 국가대항전인 ‘2021 한중일 이스포츠대회(이하 ECEA 2021)’가 12일 결선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한국 대표팀은 1점차 아쉬운 준우승을 기록했지만 LOL, 배틀그라운드 주요 종목에서 모두 우승하며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서울 송파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21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이하 ECEA 2021)’에서 도합 31점을 기록하면서 중국(32점)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3위는 21점에 머무른 일본이 가져갔다. 모든 종목에서 결선에 오른 중국과 다르게 PES 2021에서 3위에 머무른 것이 발목을 잡았다.

그래도 한국은 LOL, 배틀그라운드 등 주요 종목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면서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을 드높였다. 한국에 첫 우승을 안긴 종목은 배틀그라운드다. 믿음의 클래시 로얄 종목에서 완패하면서 우승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던 한국은 배틀그라운드 종목 우승으로 다시 불씨를 지폈다.

3-0 ‘셧 아웃’ 승리에 가장 큰 공헌을 한 선수는 MVP ‘투하트’ 신혁준(그리핀)이다. 신혁준은 2, 3세트 날카로운 수류탄 활용으로 중국 격파에 앞장섰다. 신혁준과 함께 오더를 맡은 ‘피오’ 차승훈(젠지)도 20명 소대 전투를 이끌며 혁혁한 공을 세웠다.

PES 2021에서 중국이 우승하면서 중국의 최종 우승이 사실상 확정됐지만 한국 선수들은 포기하지 않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LOL 종목 경기에서 한국 선수들의 투혼이 발휘됐다. 한국 LOL팀은 예선전에서 중국에 2전 전패를 기록하면서 복수를 벼르고 있는 상황이었다.

1세트 역전패에도 심상치않은 경기력을 선보인 한국 LOL팀은 2세트부터 제대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봇 듀오로 나선 ‘엔비’ 이명준(젠지)과 ‘정훈’ 이정훈(브리온)은 라인전, 한타 단계 모두 맹활약하며 3-1 역스윕을 이끌었다. 예선전 전패의 복수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ECEA 2021은 e스포츠 국가대표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풀뿌리부터 프로를 잇는 e스포츠 생태계를 형성하고, 한중일간 우호를 증진하며 더 나아가 이스포츠 산업의 글로벌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기획됐다. 3국이 매년 순환 개최하여 동아시아가 국제 이스포츠 산업 주도권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차기 대회인 ECEA 2022의 개최국은 중국으로 확정됐다. 12일 폐회식에서 유진룡 조직위원장은 왕엔쥔 주한중국문화원 원장에게 직접 ECEA의 대회기를 전달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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