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방위성 "동중국해 영해 인근서 중국 잠수함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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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위성은 12일 중국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남쪽 영해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0일 오전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섬 인근 영해 바로 바깥쪽에서 항해 중인 잠수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선박이 자국 영해와 분쟁지역 인근 섬에 수차례 침범했다고 불만을 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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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 방위성은 12일 중국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선박을 남쪽 영해 인근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방위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일본 해상자위대가 지난 10일 오전 가고시마현 아마미오섬 인근 영해 바로 바깥쪽에서 항해 중인 잠수함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근처에선 중국 구축함도 목격됐다.
기시 노부오 방위상은 참모들에게 정보 수집과 경계감시 태세를 유지할 것을 지시했다.
아마미오섬은 일본 규슈 남단에서 대만 사이에 배열된 열도 '난세이제도'에 속하는 지역으로, 난세이 제도에는 대규모 주일미군 기지가 위치한 오키나와섬과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 등이 위치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최근 몇 년간 중국 선박이 자국 영해와 분쟁지역 인근 섬에 수차례 침범했다고 불만을 표시해 왔다.
반면 중국은 남중국해 분쟁지에서 미국 선박이 항해할 때마다 격하게 반응해왔다. 미국 정부는 이를 '항행의 자유'로 부르지만, 중국은 분쟁을 확대하는 일방적 행동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한편 일본 방위성의 이번 발표와 관련한 논평 요청에 중국 국방부는 즉각 응하지 않았고, 중국 대사관 관계자들은 연락이 닿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sab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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