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19 규제 더 풀고 백신 강조"

임주영 2021. 9. 1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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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봉쇄 권한을 없애고 백신여권 도입 계획을 삭제하는 등 코로나 19 관련 규제는 더 푸는 대신 백신 접종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도 오는 14일 겨울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발표하면서 백신여권 계획은 제외할 것이라고 더 타임스와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존슨 총리는 "우리 일상이 정상같이 돌아왔다"며 "백신 덕분에 이제는 필요 없는 권한을 삭제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대응의 다음 단계에 곧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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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정부가 봉쇄 권한을 없애고 백신여권 도입 계획을 삭제하는 등 코로나 19 관련 규제는 더 푸는 대신 백신 접종을 강조하기로 했습니다.

사지드 자비드 영국 보건장관은 현지시간 12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여권을 도입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영국 정부는 이달 말에 나이트클럽과 대형 행사장 등에 백신여권을 도입하려고 했으나, 관련 업계와 집권당인 보수당에서 강하게 반발하자 급하게 방향을 바꿨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도 오는 14일 겨울철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발표하면서 백신여권 계획은 제외할 것이라고 더 타임스와 스카이뉴스 등이 보도했습니다.

존슨 총리는 이날 발표를 통해 코로나 19 백신 부스터샷 개시를 알릴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정부 의료 책임자들은 이달 22일부터 12∼15세 백신 접종을 시작하는 계획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더 타임스는 전했습니다.

또, 코로나 바이러스법 2020에서 식당과 술집 등을 닫게 하는 등 경제를 봉쇄하고 행사나 모임에 규제를 부과하는 권한 등도 폐지될 전망입니다.

일시적으로 학교를 닫거나 접근을 제한하는 권한과 감염된 사람들을 억류하는 권한도 없애기로했습니다.

다만, 자가격리 1일차부터 병가 급여를 지급하거나, 학교가 정부 지침을 거스르며 닫으려고 하면 계속 열어두게 하는 등 공공 안전과 지원을 위해 중요한 권한은 남겨두고, 코로나19 감염 시 자가격리 규정도 지속합니다.

이와 관련해 존슨 총리는 “우리 일상이 정상같이 돌아왔다”며 “백신 덕분에 이제는 필요 없는 권한을 삭제하기로 했으며, 코로나19 대응의 다음 단계에 곧 들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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