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20년째 시댁살이, 아들도 그랬으면 했더니 주변서 '큰일난다'고"(미우새)

[뉴스엔 서지현 기자]

박주미가 대가족에 대한 꿈을 밝혔다.

9월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박주미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서장훈이랑 제일 친한 형이 박주미 씨 남편"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MC 서장훈은 "진짜 친한 형의 형수님"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박주미는 "시부모님이랑 더불어 살고 있다. 모신다고 하기엔 부끄럽다. 20년 됐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박주미는 두 아들이 결혼해도 함께 살고 싶은 뜻을 밝히며 "저희 친정아버지가 장남이셔서 친할머니가 같이 계셨다. 옛날에 시골에서 서울로 유학 오는 사촌이 있으면 저희 집에 머물렀다. 북적북적한 게 무섭지 않았기 때문에 시집올 때 시아버님도 같이 살았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저희 아이들도 나중에 집을 두 채로 나눠서 큰 아이 집, 여기 우리 집 이렇게 살고 싶다고 했다. 그런데 지인들이 '언니 애들 장가 못 가게 할 거야? 큰일 나. 누가 시집오겠어'라고 하더라"라고 웃음을 보였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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