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장외서도 열띤 응원전.."대세 기울었다" vs "역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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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의 1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 12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인터넷 공간 등 장외에서도 열띤 응원전을 이어갔다.
누적 '과반'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일반당원 투표에서도 저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한 반면,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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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경선 현장에 1000여명 집결..지지자간 신경전도
(서울·원주=뉴스1) 이철 기자,윤다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선 후보 경선의 1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가 발표된 12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인터넷 공간 등 장외에서도 열띤 응원전을 이어갔다.
누적 '과반'을 기록한 이재명 후보 지지자들은 일반당원 투표에서도 저력이 입증됐다고 평가한 반면,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은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오후 민주당의 1차 국민선거인단·강원 지역 경선 투표 결과 발표 후 당 권리당원 게시판에는 이낙연 후보를 응원하는 게시글이 줄을 이었다.
A당원은 "이재명 후보의 누적 투표율이 54.81%, 54.72%, 53.88%, 51.41%로 점점 낮아지고 있다"며 "2%포인트(p) 더 가져와서 결선 투표로 가자"고 기대했다.
B당원도 "이재명 후보는 누적 50%를 간신히 넘었고, 이낙연 후보는 드디어 30%를 넘어섰다"며 "그동안 이재명 후보에게 유리한 지역을 먼저 돌아서 겨우 과반을 지켰다. 우리가 3차 국민선거인단을 더 모집하자"고 독려했다.
반면 이재명 후보의 '대세론'이 입증됐다는 게시글도 눈에 띄었다.
C당원은 "이낙연 후보가 승리하기 위해서는 11만표 차이를 극복해야 하는데 이낙연 후보가 상대적으로 많이 나올 곳은 광주·전남"이라며 "서울은 백중세, 경기는 이재명 후보의 우세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2차 국민선거인단 약 49만표와 모집중인 3차 국민선거인단으로 이낙연 후보가 뒤집기는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D당원도 "인정하기 싫겠지만 대세는 기울었다"며 "개혁 대 비개혁 구도는 개혁파가 이긴다"고 강조했다.
앞서 양측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강원 지역 경선장 앞에서도 열띤 장외 응원전을 벌인 바 있다. 경선장인 원주시 오크밸리리조트에는 이날 1000여명에 달하는 지지자들이 집결해 후보들을 응원했다.
특히 응원전이 뜨거워지면서 각 후보 지지자들 간 신경전이 벌어졌다. 이재명 후보 지지자와 이낙연 후보 지지자들이 붙어 앉으면서 일부 지지자가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발언을 하는 등 일촉즉발의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다행히 말싸움이나 몸싸움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한편 1차 국민선거인단·강원 경선까지 포함한 누적 득표율은 이재명 후보가 51.41%(28만5856표), 과반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이낙연 후보로 득표를 31.08%(17만2790표) 기록했다.
ir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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