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천407명, 어제보다 229명↓..13일 1천500명대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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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07명으로 집계됐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500명 안팎, 많게는 1천5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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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비중 80% 육박..69일 연속 네 자릿수 기록
(전국종합=연합뉴스) 김지헌 신선미 양지웅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12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40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636명보다 229명 적지만, 지난주 일요일(9월 5일)의 중간 집계치 1천345명과 비교하면 62명 많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11명(79.0%), 비수도권이 296명(21.0%)이다.
중간집계이긴 하지만 수도권 비중이 80%에 육박해 수도권 확산세가 더 거세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도별로는 서울 546명, 경기 414명, 인천 151명, 충남 57명, 대전 39명, 부산 34명, 대구 30명, 충북 29명, 경북 25명, 경남 23명, 울산 17명, 광주 14명, 강원 12명, 전북 8명, 전남·제주 각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3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500명 안팎, 많게는 1천500명대 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19명 늘어 최종 1천755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천211명) 이후 68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했으며, 13일로 69일째가 된다.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천375명→1천597명→2천48명→2천49명→1천892명→1천865명→1천75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1천797명꼴로 나왔다.
이 가운데 해외유입을 제외한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1천763명 수준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 송파구의 가락농수산물종합도매시장과 관련해 종사자와 가족 등 최소 1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서울 서초구 학원(4번째 사례)과 관련해 총 17명, 강남구 의료기관(3번째 사례)과 관련해선 총 21명이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 직장과 경기 남부 학교·수영장이 연결된 집단감염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3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충남 천안시 유학생 관련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집계됐고, 대구 북구 학생 지인모임과 관련해선 총 2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부산에서는 남구 체육시설(2번째 사례), 해운대구 목욕탕과 관련해 각 1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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