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3점포' 두산, LG 더블헤더 싹쓸이 6연승 질주..이영하 하루 2승 [MD리뷰]

2021. 9. 1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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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서울 라이벌' LG와의 더블헤더를 독차지했다.

두산 베어스는 1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8-5로 승리했다.

두산은 앞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8-5로 이긴데 이어 2차전까지 잡으면서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전적은 49승 50패 3무. LG는 55승 43패 3무를 남겼다.

이날 두산은 김민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우고 허경민(3루수)-김인태(우익수)-호세 페르난데스(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박계범(유격수)-정수빈(중견수)-장승현(포수)-조수행(좌익수)으로 짜여진 선발 타순을 내놨다.

LG는 홍창기(지명타자)-이영빈(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이재원(중견수)-문보경(3루수)-저스틴 보어(1루수)-이상호(2루수)-이성우(포수)로 1~9번 타순을 구성하고 선발투수 이상영을 내보냈다.

LG는 1회초 홍창기의 우전 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채은성의 좌중월 3점홈런이 터지면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두산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허경민의 좌중간 안타에 이은 김인태의 우월 2점홈런으로 단숨에 1점차 추격에 성공한 것이다.

4회말 강승호의 우중간 3루타로 기회를 잡은 두산은 정수빈의 볼넷에 이어 장승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이뤘다. 5회말에는 조수행의 우전 안타 등으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김인태의 우전 적시타로 4-3 역전에 성공했다.

LG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6회초 대타로 나온 서건창이 우전 안타를 터뜨린데 이어 2루 도루를 성공했고 대타로 등장한 김민성이 좌전 적시 2루타를 작렬, 4-4 균형을 맞출 수 있었다.

두산은 6회말 2사 후 박계범의 볼넷과 정수빈의 중전 안타로 불씨를 살렸고 대타 김재환을 내세워 한방을 기대했다. 김재환은 우월 3점홈런을 터뜨렸고 두산은 7-4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7회말에는 페르난데스의 우전 적시타 때 상대 실책이 더해지면서 두산이 1점을 추가, 쐐기를 박았다.

LG는 9회초 오지환의 좌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이 없었다.

더블헤더 1차전에서 1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된 이영하는 2차전에서도 2⅓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승리투수가 되면서 KBO 리그 역대 6번째로 더블헤더 1~2차전을 모두 승리한 투수로 이름을 남겼다.

[두산 김재환이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더블헤더 2차전 경기 6회말 2사 1.2루서 대타로 나와 3점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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