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발적 감염 확산 여전..추석 앞두고 방역 강화
[KBS 대구] [앵커]
대구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60명대로 늘어나는 등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합니다.
특히 추석이 다가오면서 지역 간 확산 가능성이 커진 만큼 방역 당국은 차단 방안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대구 62명, 경북 20명입니다.
대구에선 달서구의 주점 관련 19명, 북구 고등학생 모임 관련 8명 등 여러 소규모 집단에서 확진자가 나왔고, 감염원을 조사 중인 확진자도 10명 발생했습니다.
대구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 8일 이후 나흘 만에 다시 60명 선으로 올라섰습니다.
[김대영/대구시 시민건강국장 : "현재 우리 지역에는 대규모 (코로나19) 발생 시설은 없지만 10대 20대가 이용하는 주점이나 동전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구미에서 기존 확진자 접촉 등으로 8명이 나왔고, 경주 4명, 포항 3명 등 7개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다만 지난달 29일 이후 50명 아래 선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난주 39.1명이던 평균 확진자 수도 이번 주 31.1명까지 내려갔습니다.
한편 추석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시는 1991년생 이상 시민 누구든 얀센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했고, 경북도 역시 지역별 방역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권덕철/보건복지부 장관 :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방역수칙이 얼마나 잘 지켜지는지에 따라, 명절 이후에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다시 확산되느냐 안정되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특히 불필요한 모임을 자제하고, 수도권 사람들과의 접촉도 가급적 줄여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김석현
김도훈 기자 (kinch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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