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36명 신규 확진..소규모 집단감염은 계속

정민규 2021. 9. 12.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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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부산] [앵커]

오늘 부산에서는 36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닷새째 30명대 기록하던 신규 확진자가 어제 44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다시 30명대로 내려온 건데요.

다만 지역 사회 내 소규모 집단 감염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재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실정입니다.

보도에 정민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36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한 부산에서는 지역 사회 내 소규모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해운대구의 한 목욕탕에서는 집단감염이 확인돼 133명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소라/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 : "지금까지 관련 확진자는 종사자 1명, 이용자 6명, 가족 등 접촉자 5명입니다. 해당 목욕장은 헬스장을 함께 운영하는 시설로서 현재 헬스 이용자로 조사를 확대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부산진구의 부동산 사업체, 금정구의 교회에서 각각 1명과 3명이 격리 중 확진됐습니다.

연제구의 체육시설에서는 종사자 1명이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확진자가 25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로써 전체 누적 확진자는 1만 1,973명으로 늘었지만 전반적인 증가세는 주춤합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3단계에 들어간 지난 6일 이후 부산의 하루 평균 확진자는 36.14명으로 54.57명이던 직전 주와 비교할 때 18명가량 줄어들었습니다.

한풀 꺾인 확산세에 지역 경기 회복을 위한 정책은 다시 시동을 겁니다.

먼저 지난 7월 코로나19 4차 대유행으로 중단했던 외식 쿠폰 사업이 재개됩니다.

오는 15일부터 배달 앱에서 2만 원 이상 음식을 4번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카드나 결제계좌로 1만 원을 돌려받습니다.

온라인으로만 신청할 수 있던 국민지원금은 내일(13일)부터 대면으로도 신청할 수 있게 됩니다.

오프라인 신청 첫 주는 온라인 신청 때처럼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국민지원금을 받으려면 카드와 연계된 은행을 방문하면 됩니다.

또 선불카드나 지류형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국민지원금을 받기를 희망하면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정민규입니다.

정민규 기자 (h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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