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런포 펑!펑! K5 타고 홈런 1위 등극..나성범 '최고의 하루' [오!쎈 광주]

이선호 2021. 9. 1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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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고향 광주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나성범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에서 연속으로 쐐기 투런홈런을 날리며 8-2, 3-0 독식을 이끌었다.

타구가 KIA 자동차가 협찬하는 홈런존을 맞혀 전시된 3000만 원 상당의 'the 2022 K5' 승용차를 확보했다.

올해 광주에서는 1할7푼9리로 저조했으나 이날 두 개의 결정적 홈런을 날리며 30홈런에 2개를 남겨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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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광주, 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 7회초 2사 1루 상황 NC 나성범이 달아나는 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2021.09.12 / dreamer@osen.co.kr

[OSEN=광주, 이선호 기자] NC 다이노스 간판타자 나성범이 고향 광주에서 최고의 하루를 보냈다. 

나성범은 1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더블헤더에서 연속으로 쐐기 투런홈런을 날리며 8-2, 3-0 독식을 이끌었다.

1차전은 4-2에서 6-2로 달아나는 투런포를 날렸고, 2차전에서는 1-0에서 3-0으로 승기를 잡는 귀중한 아치를 그렸다. NC는 나성범의 활약을 앞세워 승률 5할에 복귀했고, 이동욱 감독은 개인 통산 200승과 201승을 챙겼다. 

먼저 1차전. 3번 우익수로 출전해 1-1로 팽팽한 4회 선두타자로 나서 우중간 안타를 터트렸고, 강진성의 2루타때 홈을 밟아 역전득점을 올렸다. 

이어 4-2로 앞선 8회초 1사후 최정원이 안타로 출루하자 서덕원을 상대로 우월 투런포를 가동했다. 타구가 KIA 자동차가 협찬하는 홈런존을 맞혀 전시된 3000만 원 상당의 'the 2022 K5' 승용차를 확보했다. 기분 최고의 한 방이었다. 

기세는 2차전까지 이어졌다. 역시 3번 우익수로 출전했으나 세 번째 타석까지 삼진 2개를 먹고 무안타로 침묵했다. 

그러나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7회초 2사후 정현이 좌전안타로 1루를 밟자 바뀐투수 홍상삼의 떨어지는 포크볼을 그대로 걷어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겨버렸다. SSG 최정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라서는 시즌 28호 한 방이었다. 

나성범의 한 방으로 승부는 그대로 끝났고 기분좋은 연승을 따냈다. 올해 광주에서는 1할7푼9리로 저조했으나 이날 두 개의 결정적 홈런을 날리며 30홈런에 2개를 남겨놓았다. 

[OSEN=광주, 최규한 기자] 12일 오후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의 더블헤더 2차전이 열렸다. 7회초 2사 1루 상황 NC 나성범이 달아나는 중월 투런포를 날리고 있다. 2021.09.12 / dreamer@osen.co.kr

경기후 나성범은 "추가점을 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든 살아나가려는 마음으로 타석에 들어갔다. 2차전 홈런은 낮은 변화구를 올려치는 느낌으로 쳤는데 홈런으로 연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홈런이 많이 나와서 컨디션이 좋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삼진과 범타도 많았다. 아직 100% 컨디션은 아니지만 항상 최고의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홈런왕 목표는 없다. 신경 쓰기 보다 한 경기 한 경기 팀이 이기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부상으로 받은 승용차에 대해 "운 좋게 차를 받게 됐는데 아직 어떻게 할지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 집에 가서 고민해 보겠다"며 웃었다. /sunny@so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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