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kt 울렁증 생길라.. SSG 2년간 5승23패, 공포가 된 kt 마법사들

김태우 기자 2021. 9. 1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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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최근 2년간 리그에서 가장 승률이 좋은 팀이다.

kt는 SSG를 상대로 지난해 시작부터 올해 9월 11일까지 무려 21승5패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지난해 kt가 13승3패를 기록하며 이 수치를 완벽하게 뒤바꾼 것에 이어, 올해도 11일까지 8승2패1무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다.

타선은 2년간 SSG를 상대로 팀 타율 0.306, 팀 OPS(출루율+장타율) 0.851을 기록하는 등 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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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뷔 후 SSG와 7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은 소형준 ⓒkt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김태우 기자] kt는 최근 2년간 리그에서 가장 승률이 좋은 팀이다. 지난 시즌부터 11일까지 140승101패5무(.581)를 기록했다. 2위 LG(.568)에 앞서 리그 1위다.

이런 kt에게 가장 많은 승리를 헌납한 팀이 바로 SSG다. kt는 SSG를 상대로 지난해 시작부터 올해 9월 11일까지 무려 21승5패1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뒀다. 이 기간 kt가 20승 이상을 거둔 팀은 SSG와 한화(20승8패)였는데, SSG와 한화 사이의 승률에서도 꽤 많은 차이가 난다.

2017년 SSG는 kt에 9승7패, 2018년에는 11승5패로 우위를 점했다. 2019년에도 SSG가 10승6패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지난해 kt가 13승3패를 기록하며 이 수치를 완벽하게 뒤바꾼 것에 이어, 올해도 11일까지 8승2패1무의 압도적인 승률을 자랑했다.

여기에 12일 벌어진 더블헤더 두 경기에서도 kt가 모두 이기며 이 승률이 더 높아졌다. kt는 1경기에서는 선발 고영표의 무4사구 역투에 힘입어 10-0으로 이겼다. 2경기에서는 선발 소형준이 7⅓이닝 1실점으로 잘 던졌고, 2-2로 맞선 8회 결승점이 나오며 다시 승리를 챙겼다. 올해 SSG전 상대 성적은 이제 10승2패1무가 됐고, 지난 2년간 전적도 23승5패1무가 됐다.

2년간 주축 선수들이 모두 SSG를 상대로 고르게 잘했다. 소형준은 11일까지 6경기에서 전승을 거둔 대표적인 SSG 킬러다. 고영표도 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89를 기록했는데 12일에는 무4사구 완봉승으로 이 평균자책점을 더 낮췄다.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도 5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85로 호투했고, 불펜의 핵심인 주권은 1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0.61을 기록했다.

타선은 2년간 SSG를 상대로 팀 타율 0.306, 팀 OPS(출루율+장타율) 0.851을 기록하는 등 강세였다. 올해 팀을 떠난 로하스(SSG 상대 2020년 6홈런, OPS 1.140)은 그렇다 쳐도, 강백호가 11일까지 27경기에서 타율 0.400, 4홈런, OPS 1.096으로 강했다.

황재균은 22경기에서 타율 0.364, OPS 1.020, 박경수는 21경기에서 타율 0.323, OPS 1.004, 장성우는 26경기에서 4개의 홈런을 치며 OPS 0.860을 기록했다. SSG로서는 이런 나쁜 기억은 빨리 승리를 통해 끊어내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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