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산발적 감염 '지속'.."추석 전 이동·만남 자제 '당부'"

조선우 2021. 9.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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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업주와 방문자 모두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확산세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는데요,

특히 추석을 앞두고 이동과 만남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조선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게임을 하면서 술도 마실 수 있는 유흥시설인 이른바 '홀덤펍'.

주로 젊은 층이 이용하는데, 주말 사이 전주의 한 홀덤펍에서는 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고 14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여러 이용자가 한곳에 모여 게임을 하는 고위험 시설인 탓에 집단 감염 가능성이 그만큼 높습니다.

앞서 집단감염이 있었던 전주의 한 유흥업소에서도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었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다양한 다중이용시설들이 있습니다.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켜주심으로 적절한 환경이 조성되어야만 그 시설이 안전하다는 말씀을…."]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1명도 코로나19 양성반응을 보여 해당 학교 교사와 같은 반 학생 등 90여 명이 추가 검사를 받았습니다.

아직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지만 40여 명이 자가격리됐습니다.

추석을 앞두고 잇따른 산발적 감염에 보건당국의 고민은 깊어졌습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 "저희가 파악하기에 추석 전에 미리 이동과 만남을 통해서 많은 감염 또는 전파가 있을 것으로 염려하고 있습니다."]

추석 연휴 기간 허용된 가족 모임 인원은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한 8명.

만남을 자제하고, 식사 때만 마스크를 벗는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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