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완전히 다른 토트넘 만들어".. 크라우치, 손흥민 극찬양

강필주 2021. 9. 12.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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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잉글랜드 장신(201cm) 공격수로 유명한 피터 크라우치(40)가 손흥민(29, 토트넘)의 부재에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토트넘에서 뛰기도 한 크라우치는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보이지 않은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큰 문제였다. 하지만 그들은 더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절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수비는 소극적이었다"면서 "전반 첫 30분 이후부터는 모든 것을 팰리스가 차지했다. 중원에서 창의력이 모자랐고 절박함이 부족했다고 느꼈다"고 토트넘의 경기를 혹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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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전 잉글랜드 장신(201cm) 공격수로 유명한 피터 크라우치(40)가 손흥민(29, 토트넘)의 부재에 진한 아쉬움을 표시했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수비수 자펫 탕강가의 퇴장에 따른 수적 열세가 결정적인 패인이었지만 손흥민 포함 7명의 주전들이 A 매치 기간 동안 부상과 자가격리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것이 문제였다. 

이날 토트넘은 슈팅 2개 만 날릴 정도로 빈공에 시달렸다. 자연스럽게 종아리 부상으로 빠진 손흥민의 공백이 크게 느껴진 경기였다. 해리 케인은 박스 안에서 단 한 번의 터치도, 슈팅도 때리지 못했다. 그나마 루카스 모우라가 팰리스 수비진을 괴롭혔다.

토트넘에서 뛰기도 한 크라우치는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보이지 않은 것은 의심할 여지 없이 큰 문제였다. 하지만 그들은 더 잘할 수 있어야 한다. 절박한 모습은 보이지 않았고 수비는 소극적이었다"면서 "전반 첫 30분 이후부터는 모든 것을 팰리스가 차지했다. 중원에서 창의력이 모자랐고 절박함이 부족했다고 느꼈다"고 토트넘의 경기를 혹평했다. 

이어 크라우치는 "모우라가 유일하게 빛났다. 그리고 손흥민이 얼마나 그리운지 보여줬다"면서 "손흥민이 뛰면 케인, 모우라가 공을 가질 수 있다. 손흥민이 뛰는 그런 모습은 완전히 다른 토트넘을 만들어낸다"고 손흥민의 공백에 씁쓸해 했다. 

한편 토트넘은 오는 17일 렌과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20일 첼시와 리그 홈경기를 앞두고 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언제 경기에 나설 지 알 수 없는 상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에 소집된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였던 이라크전을 풀타임 소화했다. 하지만 이후 오른쪽 종아리 부상으로 레바논전에서는 출전자 명단에서 제외된 바 있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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