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 "20년째 시부모랑 함께 살아..아들 결혼하면 같이 살고픈 마음" ('미운우리새끼')

2021. 9. 12.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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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배우 박주미가 20년째 시부모와 함께 거주 중이라고 밝혔다.

박주미는 12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박주미는 "20년째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있다고 들었다"라는 MC 신동엽의 말에 "모시고 사는 건 아니고 더불어 사는 거다. 모시고 산다고 말하기엔 부끄럽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나중에 아들들이 결혼하면 함께 살고 싶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박주미는 "친정 같은 경우도 아빠가 장남이라 친할머니랑 함께 살았다. 어릴 때부터 집안이 북적북적해서 그런 분위기가 무섭지 않았다. 그래서 시집갈 때도 흔쾌히 시어머니, 시누이가 있어도 괜찮다고 했다. 나중에 우리 아들도 커서 결혼하면 그렇게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지인들이 다들 큰일 난다고 누가 시집오겠냐고 하더라. 소문나면 장가 못 간다고, 애들 다 장가 못 가게 하려고 그러냐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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