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시설 내 유엔 감시카메라의 메모리카드 교체 허용

김재영 2021. 9. 12.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란은 12일 핵 시설 내 유엔 감시용 카메라에 유엔 감찰 기관이 새 메모리 카드를 교체하고 촬영을 계속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란 핵에너지 기구 모하마드 에스라미 대표는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 테헤란서 회동한 뒤 이 같은 합의를 발표했다.

이로써 내주 우려되던 감시 카메라를 둘러싼 외교 대결이 회피되었지만 이날 합의에도 IAEA의 대 이란 핵활동 감시는 올 2월에 맞았던 위기에서 크게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란 핵시설 *재판매 및 DB 금지


[테헤란=AP/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은 12일 핵 시설 내 유엔 감시용 카메라에 유엔 감찰 기관이 새 메모리 카드를 교체하고 촬영을 계속하는 것을 허용했다.

이란 핵에너지 기구 모하마드 에스라미 대표는 이날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과 테헤란서 회동한 뒤 이 같은 합의를 발표했다.

이로써 내주 우려되던 감시 카메라를 둘러싼 외교 대결이 회피되었지만 이날 합의에도 IAEA의 대 이란 핵활동 감시는 올 2월에 맞았던 위기에서 크게 진전되지 못하고 있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 취임 후 이란과 미국은 빈에서 2015 이란 핵합의 재가동 협상을 벌였으며 그 동안 이란 당국은 카메라 촬영은 계속하되 촬영물을 유엔에 넘기지 않았다.

그러면서 이란은 우라늄의 농축 순도를 핵무기 제조 단계에 육박하도록 높여가면서 비축량 또한 증대시켰다.

이란의 엘스라미 대표는 협상이 "순전히 기술적인 면"에 한정되어 있다면서 "메모리 카드는 늘 하듯 봉인돼 이란에 보관되어 있다"고 말했다

IAEA는 지난주 분기 비공개 보고서에서 2월부터 이란이 감찰단의 감시 장비 접근을 거부해 "확인과 모니터 활동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